BMW, 벤츠보다 626대 더 팔아 당당히 1위
일본차 브랜드 순위변동...토요타, 혼다 제치고 10위 탈환

BMW가 2개월 연속 수입 승용차 월간 신규등록 1위를 차지했다./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BMW2개월 연속 수입 승용차 월간 신규등록 1위를 차지했다.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서는 렉서스 ES300h698대로 1위에 올랐다. 일본차 브랜드에서는 순위 변동이 발생했다. 최근 월간 신규등록 순위에서 혼다에 밀려 11위에 머물었던 토요타가 다시 혼다를 제치고 10위에 올랐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8810대로 전월 18764대보다 0.2% 증가했지만 전년 동월 27436대 대비 31.4% 감소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대수는 252242대로 전년 동기간 243440대보다 3.6% 증가했다.

11월 브랜드별 월간 신규등록 순위를 보면 BMW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BMW11월 한달동안 4171대를 팔아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3545)626대 따돌리며 당당히 1위를 수성했다. 3위는 아우디로 2682, 4위는 볼보로 13137, 5위는 폭스바겐으로 910대 순이었다. 월간 베스트셀링 1위에 힘입어 렉서스는 11866대를 팔아 6위에 안착했다. 이어 포드 801, 미니 738, 지프 650, 토요타 600, 혼다 484, 포르쉐 444, 쉐보레 431, 랜드로버 351, 링컨 336, 푸조188, 벤틀리 94, 마세라티 76, 캐딜락 44, 시트로엥 43, 롤스로이스18, 재규어15, 람보르기니 6대 순으로 나타났다. 11월 일본차 브랜드의 순위에는 변동이 발생했다. 최근들어 계속 토요타를 이겨온 혼다는 11월 토요타에게 10위 자리를 내줬다. 혼다코리아 창립 20주년 기념 프로모션도 토요타의 약진을 막지 못했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렉서스 ES300h(698), 아우디 A6 45 TFSI(521), 볼보 XC40 B4 AWD(497)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9855(52.4%), 2000~3000cc 미만 6634(35.3%), 3000~4,000cc 미만 1360(7.2%), 4000cc 이상 193(1.0%), 기타(전기차) 768(4.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4598(77.6%), 미국 2262(12.0%), 일본 1950(10.4%)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9444(50.2%), 하이브리드 6054(32.2%), 디젤 1724(9.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820(4.4%), 전기 768(4.1%) 순이으로 여전히 가솔린 모델이 강세를 보였다.

구매유형별로는 18810대 중 개인구매가 11990대로 63.7%, 법인구매가 6820대로 36.3%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806(31.7%), 서울 2565(21.4%), 부산 700(5.8%)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663(39.0%), 부산 1511(22.2%), 대구 813(11.9%)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로 신차효과와 물량해소라는 긍정적 요인과 반도체 수급 난에 기인한 공급부족 등의 부정적 요인이 맞물려 전체 등록대수는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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