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부터 17일까지 유니클로 신사점에서, 스프링샤인 소속 아티스트 5인 참여

유니클로가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과 함께 팝업 전시회를 연다. (사진:유니클로)
유니클로가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과 함께 팝업 전시회를 연다. (사진:유니클로)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스프링샤인’과 함께 팝업 전시회를 연다. 오는 12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팝업 전시회는 12월 3일부터 17일까지 유니클로 신사점에서 진행된다.

유니클로는 11월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겨울 감사제 기간 동안 지역사회와의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서울 지역 및 온라인 스토어 구매고객에게 스프링샤인 소속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이 그려진 파우치와 2022 탁상용 캘린더를 고객에게 증정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유니클로와 스프링샤인은 사회적인 편견과 고정관념 없이 발달장애인 예술가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유니클로 신사점에서 팝업 전시회를 기획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재치 넘치는 동물 일러스트를 그려내는 짜욱 작가와 공룡으로 자신만의 스토리를 전하는 알렉스 작가, 각양각색의 표지판에서 영감을 얻어 오일파스텔로 그림을 그리는 승환씨 작가 등 스프링샤인 소속 아티스트 5인이 참여한다. 스프링샤인에서는 발달장애인 개개인이 가진 성향과 예술적 잠재력을 충분히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창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스프링샤인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가를 육성하고 있으며, 5인의 작가는 모두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다.

전시회 기간 중,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는 스프링샤인 아티스트의 작품을 활용한 굿즈를 판매하는 팝업 스토어도 마련된다. 팝업 스토어에서는 ‘위드 코로나’ 시대 필수품인 다회용 마스크부터 스카프와 엽서, 마우스패드 등 감각적인 컬러가 돋보이는 다채로운 제품들이 판매될 예정이다. 방문 당일 현장에서 스프링샤인 후원 의사를 밝힌 고객에게는 멸종위기동물 지키기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된 ‘수달과 반달가슴곰’이 그려진 유니클로 에코백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현장 이벤트로 전시회 관람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유니클로 후리스 리버서블 블랭킷과 2022 스프링샤인 캘린더를 증정한다.

스프링샤인 김종수 대표는 “사람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예술의 가치와 창작의 즐거움은 모두가 동등하게 누릴 수 있을 때 그 의미가 더욱 빛난다. 유니클로와의 협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의 참신한 시선과 색다른 작품 스타일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그들의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유니클로 측은 “유니클로는 사회적 편견이나 고정관념 없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더욱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마련된 이번 전시회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개선과 더불어, 예술 분야의 포용성 확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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