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 5000만원 이상 차량 판매 비중 2019년 전체 0.4%에서 올해 2.6%로 증가...판매 차량의 평균 가격도 매년 상승

매년 ‘엔카홈서비스’를 통한 고가 중고차의 비대면 구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엔카닷컴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중고차 시장에서 비대면 구매가 자리를 잡는 분위기다. 저가 중고차 뿐만 아니라 고가 중고차 구매에서도 비대면 구매를 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29일 엔카닷컴에 따르면, 매년 엔카홈서비스를 통한 고가 중고차의 비대면 구매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이 지난 2019부터 올해까지 엔카홈서비스로 판매된 차량을 금액대별로 확인한 결과, 5000만원 이상 고가 모델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엔카홈서비스 판매 차량의 평균 가격도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엔카홈서비스의 2500~5000만원 미만 차량 판매 비중은 201915.1%에서 올해 24.8%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9년 대부분을 차지했던 2500만원 미만 차량 판매 비중은 감소 추세를 보였다.

고가에 속하는 5000만원 이상 모델들의 판매량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5000만원 이상 차량 판매 비중은 2019년 전체 0.4%에서 올해에는 2.6%로 증가했다. 포르쉐, BMW 등 차량 가격이 1억원이 넘는 엔카홈서비스 판매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이같은 성장 배경에는 중고차 시장 내 엔카홈서비스의 신뢰 확대를 꼽는다. 엔카홈서비스는 엔카가 인증한 무사고 차량을 업계 최장 기간인 7일간 충분히 체험하고 구매 결정할 수 있도록 한 중고차 비대면 서비스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중고차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고 있지만, 실제로 차량을 보지 않고 구매해야 하는 비대면 거래의 특성상 고가 차량의 판매 빈도는 높지 않았다

서비스 론칭 이후 전국의 다양한 매물들을 꾸준히 확보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힘쓴 결과가 고가 차량 비대면 판매 증가라는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보고 있다. 엔카홈서비스로 등록된 5천만원 이상의 매물 비중도 지속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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