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보행자 앞질러야 속시원한 운전 문화, 바뀔 수 있을까 ...생활도로 X 한국교통연구원
[카드뉴스] 보행자 앞질러야 속시원한 운전 문화, 바뀔 수 있을까 ...생활도로 X 한국교통연구원
  • 복요한 기자
  • 승인 2021.11.27 0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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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생활도로 사고 통계와 도로 방침을 보며 어떻게 하면 안전한 도로환경을 만들 수 있을지 생각해보려 해요.  * 생활도로: 네덜란드  WOONERF 유사개념 (학교·아파트· 산업단지 내 도로, 교차로/횡단보도)

’18년 기준 교차로, 횡단보도 사고는 10만6천 건, 사망 자 수는 1,250명 입니다.(총 교통사고의 50%) 

3~6미터의 왕복 1~2차 도로 내 사고건수는 6만1천건, 사망자 수는 1,232명에 이릅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30%) ('16년 기준)

여기서 교차로 내 사고를 살펴보면, '18년 기준 비非신호교차로 내 발생 사고는 4만 건이며 (전체 교통사고 18.6%), 신호 교차로 교통사고 대비 61.7% 수준입니다. (경찰청 내부자료) 이를 한국교통연구원 측(연구원)에서는 비신호교차로가 신호교차로와 동일한 수준의 관리가 필요하다고 분석하였습니다.

신호 및 비신호교차로 내 운전행태 사례를 보면, 신호교차로에서 전방신호가 적색일 때 우회전 일시정지 규정은 도로상 전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일시정지율 13.4%) 비신호교차로 통과시 일시정지 차량 5%, 서행 차량 56%, 40%는 감속없이 진행했어요.

한편 십자교차로 내 블랙박스 분석 결과 (692건 사고) 직진 차량 유발 교통사고는 589건이었어요. (84.8%) (5.9% 좌회전, 9.4%: 우회전)

직진차량 사고를 보면, 교차로 진입 전 310건, 교차로 내 발생 사고가 178건 입 니다. 이 중 우회전 관련 교통 사고 는 148건이며, 우회전 차량 사고 (65건) 중 우회전 후 나타나는 횡단 보도 주변 교통사고 가 46건입니다. 아울러 좌회전 사고(38건) 중 맞은 편 도로 우회전 차량 관련 사고는 9건입니다. (*우회전 직간접 교통사고=222건)

우리 우회전 규정은 일시정지 및 양보표지가 있으나 실질적 적용이 이뤄지지 않는 반면, 싱가포르와 미국은 일시정지 미이행시 신호위반에 해당하는 처벌을 받게 됩니다. 일본은 비신호 교차로 내 주·부도로 지정이 명확하고, 부도로 진입 차량의 일시정지를 엄격히 단속합니다. 따라서 국내 일시정지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도로교통법 제25조, 교차로 통행방법을 명확하게 규정해야 한다는 연구자 견해가 있습니다. (정지 후 통행)

운전자가 보행자의 걸음을 제치고 지나가는 것이 당장은 편하지만, 보행자 자리에 내 아내, 아이가 서 있다면 즉시 멈출 것입니다. 

운전을 하는 우리 자신의 행동을 견제하기 위한 법제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져, 가까운 시일내에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멋진 도로환경을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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