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패션 관계자 “11월 11일 광군제(싱글즈데이)를 기점으로 1차 싱글즈데이 프로모션 진행...이달말 블프(블랙프라이데이) 겨냥한 새로운 혜택으로 2차 프로모션 전개 하는 것” 경쟁사 따라하기 세일 아님 선 그어

온라인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이 뒤늦게 빅 세일전에 합류했다./사진: 캐치패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온라인 명품 플랫폼 캐치패션이 뒤늦게 빅 세일전에 합류했다. 앞서 머스트잇, 발란, 트렌비는 이달초부터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역대급 세일에 돌입했다. 머스트잇과 발란은 이달말까지 행사를 진행하지만 트렌비는 지난 16일 행사를 종료했다. 이에 따라 이달말까지 머스트잇, 발란, 캐치패션이 세일전 경쟁을 펼치게 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캐치패션이 지난 25일부터 블랙 프라이데이시즌 겨냥 역대급 세일에 들어갔다. 기간은 이달말이다. 할인율은 최대 80%. 구매혜택은 구매 금액의 25%까지 캐시백 지급이다. 적립된 캐시백은 일반적으로 현금으로 돌려받기까지 90일 이상 소요되는 타 플랫폼들과 달리, 가장 빠른 45일만에 현금으로 입금된다. 할인 대상은 럭셔리 패션/잡화/리빙/키즈 등 전체 카테고리 상품이다. 일부 상품은 제외된다.

캐치패션은 상품 구매 시 이동 후 구매’, ‘캐치구매등 두 가지 방법으로 결제 가능하다. ‘이동 후 구매는 캐치패션을 경유하여 공식 파트너사의 채널에 접속해 직접 결제할 수 있다. ‘캐치구매는 모바일 앱 내에서 간편하게 결제(인앱결제)할 수 있다. 선호 방식에 따라 결제를 마친 상품은 공식 파트너사로부터 직접 배송된다. 행사 기간 동안 캐치패션에서 이동 후 구매방법을 통해 파트너사 페이지에 접속하고 럭셔리 상품을 구매 시, ID당 추가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첫 구매와 카드사 혜택을 중복 적용해 최대 25% 캐시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캐치구매' 이용 고객을 위해 카드사 특별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 Visa카드를 활용해 캐치패션 사이트에서 구매하면 15% 즉시할인과 5% 캐치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KB국민 Visa프리미엄카드의 경우 11% 즉시할인에 5% 캐치 포인트가 제공된다. ‘KB국민카드이용 고객에게는 캐치 구매 시 8% 즉시할인과 5% 캐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 기간 친구 초대’, ‘캐치패션 소문내기등 이벤트도 진행 된다. 기간은 내달 6일까지다. ‘친구 초대 이벤트에서는 친구 추천 참여 시 추천인과 친구 모두 1회 당 각각 5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친구추천 포인트는 1인 최대 50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가입한 친구가 캐치패션에서 첫 결제를 하면 각각 상품 가격의 5%씩 추가 포인트가 쌓인다. 여기에 친구는 3만 포인트가 더 주어진다. 초대한 고객은 루이비통 가방, 구찌 지갑 등 매주 달라지는 인기 상품 경품 이벤트에도 자동 응모된다. ‘캐치패션 소문내기 이벤트에서는 캐치패션의 장점을 본인의 SNS에 업로드하고 인증하면 1인 당 5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베스트 소문 콘텐츠로 선정되면 56만원 상당의 보테가 베네타 인트레치아토 클래식 반지갑’(1)67만원 상당의 프라다 테크니컬 테크닉 버킷햇’(1)을 증정한다.

캐치패션이 경쟁사들의 세일전에 뒤늦게 합류한 이유가 궁금해진다. 앞서 업계 1위인 머스트잇은 지난 1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진행하는 1년에 단 한번 역대급 할인 혜택인 블랙위크를 진행 중이다. 발란은 이달 30일까지 인기 아이템 최대 88% 할인 및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는 발란 블랙프라이데이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트렌비는 지난 16일까지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했다. (관련기사 참조)

이와 관련, 캐치패션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1111일 광군제(싱글즈데이)를 기점으로 1차 싱글즈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달말 블프(블랙프라이데이) 겨냥한 새로운 혜택으로 2차 프로모션 전개 하는 것이라고 경쟁사 따라하기 세일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캐치패션은 글로벌 파트너사의 프로모션을 국내 소비자들이 쉽게 비교해서 구입할 수 있도록 한 플랫폼으로 캐치패션만의 추가 혜택을 주고 있다타 플랫폼은 소비자가에 마진을 남기는 형태이지만 캐치패션은 해외 직구 플랫폼 가격 그대로 구입하거나, 추가 혜택을 받아 더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캐치패션은 이번 역대급 세일로 최근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은 스타를 기용한 TV광고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에 있다. 머스트잇은 지난달 기준 누적 거래액 9000억원을 돌파, 현재 1조원을 바라보고 있다. 올해 세운 목표 거래액 400억원 달성도 무난한 상황이다. 발란은 TV광고 이후 폭발적인 성장 중이다. 지난달 거래액이 461억원, 월 사용자 517만명을 달성했다. 이번 세일을 통해 이달 거래액 500억원, 방문자수 600만명 돌파를 자신하고 있다.(관련기사 참조)

캐치패션도 TV광고 이후 고속 성장 중이다. 지난달 이용자수(MAU)는 전년 동기간 대비 460% 신장했다. 지난달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캐치구매(인앱결제) 판매 결과, 거래건수는 전월 동기간 대비 134%, 거래액은 155% 신장하며, 거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따라서 이번 세일을 통해 성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