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의 스타 레스토랑 포함 총 169개의 레스토랑

미쉐린이 25일 ‘미쉐린 가이드 2022’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 사진: 미쉐린)

[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미쉐린이 25미쉐린 가이드 2022’에 선정된 레스토랑을 발표했다. ‘미쉐린 가이드 2022’에는 33개의 스타 레스토랑 포함 총 169개의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25일 온라인 실황중계로 발표된 이번 2022년 셀렉션에는 2개의 3스타 레스토랑, 7개의 2스타 레스토랑, 24개의 1스타 레스토랑이 선정됐다. 61개의 빕구르망과 75개의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169개의 레스토랑이 등재됐다. 특히 총 7개의 1스타 레스토랑이 추가됐는데, 이 중 5곳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첫 등장했다. 2곳은 지난해 플레이트에서 1스타가 됐다. 이와 함께 1개의 레스토랑이 1스타에서 2스타가 됐다.

이번 2022년 셀렉션을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2곳의 지난해 플레이트 레스토랑이 1스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건물 2, 차분한 외관을 갖추고 고객을 맞이하는 고료리 켄(Goryori Ken)의 김건 셰프는 재료의 신선함을 기반으로 한 제철요리에 셰프 고유의 창조적 직관이 더해진 요리들을 선보인다. 김건 셰프는 고객에게 일관성 있고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가장 중시하며, 음료 메뉴에는 일본의 작은 양조장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사케가 준비되어 있다. 지방의 전통적인 요리법에서 영감을 받아 현대적인 서울 요리의 감성을 표현한 소설한남(Soseoul Hannam)은 지역색이 뚜렷한 재료들을 사용한 컨템포러리 한식을 선보인다. 셰프의 요리는 무침, 지짐, 찜 등의 전형적인 요리와 준비 기법을 오마쥬한다. 요리와 함께 전통주 페어링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5곳의 레스토랑이 1스타로 선정되며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첫 등장했다. 하네(HANE)는 천연 식재료를 추구하는 최주용 셰프의 풍미 가득한 정통 요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다른 4곳은 한국("Ko") 셰프들의 일식("ja")과 중식("cha") 요리라는 의미를 가진 코자차(Kojacha)홍대입구역 번화가에 위치한 윤서울(YUN) 스시 상현(Sushi Sanghyeon)스시 마츠모토(Sushi Matsumoto).

올해는 1개 레스토랑이 1스타에서 2스타 레스토랑에 새롭게 진입했다. 구슬과 옥 같은 귀하고 아름다운 요리를 대접한다는 신창호 셰프의 철학을 구현하는 주옥(Joo Ok)이 바로 그곳이다.

가온(Gaon)과 라연(La Yeon)은 변함없는 팀의 헌신 덕분에 올해도 미쉐린 3스타를 유지했다. 또한 황금콩밭(Hwanggeum Kongbat)과 꽃, 밥에피다(A Flower Blossom on the Rice)도 지속 가능한 미식을 향한 영감을 주는 레스토랑으로써 미쉐린 그린 스타를 유지하게 됐다.

2022 미쉐린 영 셰프 상 수상자는 미토우(Mitou)의 두 오너 셰프 중 한 명인 김보미 셰프가 , 2022 미쉐린 멘토 셰프 상에는 라미띠에(L’Amitié)의 장명식 셰프가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6년째를 맞이한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다시 한번 새롭게 발견된 레스토랑과 더 높이 평가된 레스토랑으로 더욱 풍성해진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올해에도 평가원들은 고객들에게 최고의 레스토랑을 추천해 주기 위해 여느 때와 같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 삶 속에서 2년 넘게 지속된 팬데믹을 견뎌 낸 레스토랑과 그 팀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위기 속에서도 미식업계는 우리 삶의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인 미식의 영광을 다시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적응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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