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스 오브 스태킹’ 팝업 전시, 화장품 공병 조각과 폐마스크 섞어 만드는 다양한 가구 보여줘

이니스프리가 플라스틱 선순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세스 오브 스태킹(PROCESS OF STACKING)’ 팝업 전시를 운영한다. (사진: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가 플라스틱 선순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세스 오브 스태킹(PROCESS OF STACKING)’ 팝업 전시를 운영한다. (사진:이니스프리)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이니스프리가 플라스틱 선순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세스 오브 스태킹(PROCESS OF STACKING)’ 팝업 전시를 운영한다.

전시는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담은 공간 ‘공병공간’에서 진행한다. 11월 16일부터 12월 30일까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화장품 공병 조각과 버려지는 폐마스크를 섞어 특별한 텍스처로 만들어진 의자, 스툴, 조명 등의 다양한 가구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니스프리와 김하늘 작가가 쓰임을 다한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플라스틱 선순환 과정을 작품으로 선보이며 플라스틱 선순환을 위한 노력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다.

팝업 전시를 기념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지속 가능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기 좋은 ‘인센스 홀더’를 50점에 한해 한정 판매한다. 전시에 공개된 작품과 동일한 텍스처로 제작된 ‘인센스 홀더’이며, 이니스프리 ‘공병공간’ 팝업 전시 중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다.

이니스프리 마케팅 관계자는 “쓰임을 다한 플라스틱 소재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김하늘 디자이너와 함께 고민을 나누며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되었다”라며 “폐마스크 소재와 공병 플라스틱을 다시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키는 과정을 통해 플라스틱 선순환 과정의 가능성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성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제품 생산 및 소비 전과정에서 지구에 영향을 덜 주는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니스프리는 2003년부터 시작한 ‘공병수거 캠페인’을 통해 수거된 플라스틱 공병을 화장품 용기, 인테리어 마감재 등으로 재탄생시키고,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굿즈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니스프리 ‘공병공간’은 자원 순환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2017년 6월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만들어진 매장으로, 80년 된 한옥 두 채를 연결하고 이니스프리 공병을 분쇄해 만든 마감재로 장식되어 있다. 지난 5월에는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라는 컨셉 아래 지속 가능 관련 체험형 컨텐츠를 강화한 공간으로 리뉴얼하였으며, 공병 수거부터 플라스틱 분쇄물로 튜브 짜개가 제작되기까지 버려지는 플라스틱이 선순환되는 업사이클링 전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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