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0.~11.28. 주말 동안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제로웨이스트 기획전 개최 
4일간 총 23개 업체 참여, 반짝매장, 일일강좌, 의류교환 행사 등 진행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서울시가 다양한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새활용플라자 1층 새활용하우스에서 ‘서울 제로숲 제로웨이스트 마켓’을 개최하는 것.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 새활용 패션제품, 비건 베이커리 등을 만나볼 수 있고 일일 강좌, 의류교환 행사 등도 참여할 수 있다.  

19일 서울시는 11월 20일,21일, 27일,28일 총 4일간 오전 10시~오후 6시에 ‘서울 제로숲 제로웨이스트 마켓’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총 23개 업체가 참여한다.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 및 새활용 패션제품 등을 판매하는 반짝매장(팝업스토어)뿐 아니라 비건 베이커리, 일일 강좌, 의류교환 행사 등을 통해  제로웨이스트 소비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14개 제로웨이스트, 새활용 브랜드의 반짝매장에서는  고체치약 등 제로웨이스트 생활용품 외에도 선인장 가죽 등으로 제작한 비건 패션가방, 종이로 만든 가구, 택배상자에서 분리된 테이프로 만든 소품 등 특별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또한  ‘비건’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비건 베이커리의 반짝매장도 운영한다. 총 4개 업체가 참여한다.  구매 시 따로 포장용품을 사용하지 않으므로자신의 용기를 가져와야 한다. 

아울러 제로웨이스트와 새활용 개념을 배울 수 있는 일일 강좌도 진행한다. ‘양말목으로 트리 만들기’, ‘바닷가 폐유리로 모빌 만들기’ 등 4개 강좌를 연다.  강좌는 유료로 진행되며, ‘제로숲’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전에 예약해야 한다. 강좌에 필요한 기본재료는 업체에서 제공하며, 직접 만든 제품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 외에도 서로의 옷을 바꿔 입는 ‘21% 파티’와 친환경 브랜드 등에서 기증받은 제품을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전달하는 ‘그제상점 자선 경매’ 등의 행사도 진행한다. ‘21% 파티’에서는 가져온 옷의 개수(최대 3벌)만큼 티켓을 받아 다른 옷으로 바꿔갈 수 있다. ‘그제상점 자선 경매’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인스타그램 라이브)으로 동시 진행하고 모금액은 전액 기증한다. 

서울시는 ‘제로숲’ 운영 종료 이후에도 제로웨이스트 매장이 시민 일상 곳곳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로웨이스트 매장 인증제 시행’ 등 제로웨이스트 매장 확산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미선 서울시 자원순환과장은 “다양한 분야의 제로웨이스트 매장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많은 분들이 제로웨이스트 소비문화를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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