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두 기업이 가져올 향후 시너지 효과에 주목
bhc그룹 관계자 “향후 전략 및 계획...아웃백에 대해 아직 세부 내용은 없다”

bhc그룹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한국법인의 주인이 됐다./ 사진: 오른쪽 아웃백 홈페이지 캡처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bhc그룹이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 한국법인 주인이 됐다. 아웃백 인수를 위한 최종 절차를 완료했다.

18bhc그룹에 따르면, bhc그룹은 지난 7월 아웃백 한국법인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뒤 인수 절차 업무를 순조롭게 진행, 지난 17SPA(주식매매계약)의 이행사항을 성실히 모두 완료해 인수를 위한 최종 절차를 마쳤다. 이로써 아웃백 한국법인 주인은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이하 스카이레이크)에서 bhc그룹으로 바뀌었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 2016년 아웃백 한국법인 지분 100%570억원에 인수한바 있다. bhc그룹이 지불한 아웃백 한국법인 인수금앤은 25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카이레이크가 인수한 대금의 4배 정도의 금액이다.

아웃백 한국법인을 품은 bhc그룹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자부했다.

bhc그룹은 bhc그룹의 성공 DNA를 아웃백에 접목해 아웃백 브랜드를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 기업을 넘어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또한 bhc그룹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 최대 종합외식기업으로의 성장은 물론 고객 만족을 통해 국내 외식업계를 이끌어 가는 리딩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따라서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두 기업이 가져올 향후 시너지 효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bhc그룹은 현재 치킨 프랜차이즈인 bhc치킨을 비롯해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 순댓국 전문점 큰맘할매순대국’, 소고기 전문점 그램그램’, 고품격 족발 전문점 족발상회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블랙라벨 스테이크, 토마호크 스테이크, 티본 스테이크 등 프리미엄메뉴로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라는 이미지를 굳히며 승승장구하는 아웃백은 2년 전부터 배달 전문 딜리버리 매장, 고급스러운 와인 바를 겸비한 와인 특화 매장을 오픈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식이 어려운 최근 전국 30개 딜리버리 매장은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아웃백은 지난해 매출액 2978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42% 증가했다.

향후 전략 및 계획에 대해 bhc그룹 관계자는 아웃백에 대해 아직 세부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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