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과 함께 물류 산업이 저비용 경쟁을 넘어서 서비스 품질 경쟁으로 확대되었는데요, 그래서 이번 기사에서는 비대면 서비스를 분석해보고 생활물류 전망에 대해 생각해보려 해요.

물류 서비스 혁신의 대표적인 예로 나이키가 대부분의 오프라인 채널을 정리하고 직영체계에 집중한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19년 전체 매출 343억 달러, 34.2%(118억 달러) 매출=온라인 직접 유통)(Direct To Consumer 전략)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늘며 제조기업의 직거래 형태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유통 단계 생략, 생산자-소비자 직접 연결)

이러한 유통, 물류, IT(플랫폼) 융복합 트렌드는 물류를 기업 핵심 경쟁력으로 바라보는 시각으로 이어졌는데요, 물류 혁신 경쟁으로 효과를 거둔 사례로는 미국의 월마트와 타겟마트를 들 수 있습니다.

월마트(Wallmart)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 네트워크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온라인 구매 상품의 매장 픽업/반품/즉시 환불/Associate(마트직원 퇴근 배송 지원) 서비스를 도입했고, 그 결과 온라인 매출 74% 성장에 도달했습니다. ('20년 1분기) 타겟(Target)의 경우, '17년 당일배송 스타트업(Shipt) 인수, '20년 당일배송 기술 스타트업(Deliv) 인수 (배송 경로 최적화, 배송 데이터 분석) 등 물류 분야 인프라 투자를 통해 온라인 매출을 크게 늘렸습니다.

한편 INSTACART(미국 최대 식료품 배달 서비스)는 배송 서비스 인력이 해당 매장을 방문해 고객 대신 쇼핑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 점유율을 55%까지 끌어올리며 시장1위 기업이 되었습니다. (고객이 매장보다는 물류서비스 제공업체인 인스타카트에 충성을 보이며 구매) 물류 인프라 투자 국내 사례로는 쿠팡사의 로켓배송을 들 수 있습니다. (물류 인프라 투자 >서비스 인프라 확대> 빠른 회전율로 인한 서비스 품질 향상, 배송 고정지출 감소)

코로나 19 의 장기화로 도산하는 우리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팬데믹을 사업의 무덤이 아닌 돌파의 기회로 보고 밤낮으로 경쟁력 확보에 힘쓴다면 '부활'기업을 볼 날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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