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 '21년 가을겨울 치킨 성수기 겨냥 새 메뉴 3가지 선보여... '치열한 경쟁 속 치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 의지 피력

BBQ "소비자 니즈 충족 위해 신메뉴 꾸준히 개발할 것" 강조도

BBQ가 '21년 가을겨울 치킨 성수기를 겨냥해 출시한 새 메뉴 3가지. '까먹(물) 치킨', '파더's 치킨','눈:맞은 닭' (사진: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제너시스BBQ(이하 BBQ)가 '21년 가을겨울 치킨 성수기를 겨냥해 새 메뉴 3가지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 속 치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보이고 나섰다. 새 메뉴 3종은 파더's 치킨', '눈:맞은 닭', '까먹(물)치킨'이다. 새 메뉴 3종에는 모두 남녀노소, 세대불문하고 좋아할 만한 맛을 담은 것은 물론 각 메뉴마다의 특별함도 담아 치킨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기자는 지난 2일 오후, BBQ가 서울 송파구 BBQ 헬리오시티점에서 개최한 미디어 대상 시식회에 참가해 새 치킨 메뉴 3종을 시식해 보았다. 

BBQ의 새 치킨 메뉴 3종은 ▲옛날 통닭의 맛을 재해석해 두 가지 맛의 두 마리 치킨(통닭)을 맛볼 수 있는  '파더's 치킨' ▲특제 간장소스로 만든 치킨 위에 새하얀 갈릭 후레이크를 눈처럼 쌓아 올린 '눈:맞은 닭' ▲넓적다리살에 오징어 먹물 튀김 옷을 입힌 '까먹(물)치킨'이다.

 '파더's 치킨'은 쉽게 설명하면 옛날 통닭에 각각 톡 쏘지만 달콤함도 느낄 수 있는 마늘맛 소스를 얹은 것과 코끝이 찡해지는 와사비 맛 소스를 얹은 것 2마리를 푸짐하게 맛볼 수 있는 메뉴다. 파더's 치킨의 콘셉트는 '어릴적 아버지가 사오셨던 추억의 치킨'이다. 연말 가족 모임에서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판매가는 2만7000원이다. 한 마리도 배달 가능하며 단품은 1만4000원이다. 사이드 메뉴와 함께 구성된 세트는 1만5000원에 판매해 다양한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파더's 치킨 갈릭맛은 알싸하고 톡 쏘는 마늘향이 먼저 후각을 자극해 군침 돌게 했다. 실제로 먹어보면 마늘의 아린 맛이 아니라 담백함과 약간 매운 듯하면서 달콤함을 느낄 수 있었다. 파더's 치킨 와사비 맛은  와사비가 치킨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특별함이 있었다. 와사비 맛 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맛있게 먹을 만한 메뉴였다. 또 '통닭'인 만큼 먹을 때는 비닐 장갑을 야무지게 끼고 쫙쫙 찢어 먹어야 하는데 불편함보다는 엄마가 자식들에게 먹이기 위해 찢어주는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 슬쩍 웃음도 났다. 

'까먹(물) 치킨'은 제주도 현무암을 콘셉트로 한 메뉴다. 현무암 색을 내기 위해 먹물을 사용했으며, 감귤을 튀겨 치킨 위에 올리고 백년초 소스를 더해 제주도 느낌을 구현해 냈다. 판매가격은 한 마리에 2만3000원이다.

까먹(물) 치킨은 첫 인상이 강렬했다. 언뜻 보면 새까만 숯덩이에 화려한 오렌지가 장식되어 있는 것처럼 보여 '이게 뭐야!'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맛있는 치킨의 비주얼과는 너무 차이가 나서 그 생경한 모습에 약간 놀랐지만 맛은 '상큼쫄깃'했다. 넓적다리살(엉치 부위의 살)을 이용한 까먹(물) 치킨은 쫄깃한 식감이 살아 있었으며 함께 찍어 먹도록 제공되는 백년초 소스를 더해 먹으니 상큼함이 더해져 특별했다. 바삭하게 튀긴 감귤도 별미였다. 

이 날 BBQ 관계자는 "출시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까먹(물) 치킨'은 특별한 것을 좋아하는 2030세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눈:맞은 닭'은 치킨 갈릭 플레이크를 여성과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윙봉 치킨 위에 올려 바삭한 식감을 살린 제품이다. 맛 베이스는 간장 맛이다. 가격은 2만4000원이다.

'눈:맞은 닭'은 새 메뉴지만 '친근'했다. '눈:맞은 닭'에 사용된 특제 간장소스는 짭조름한 맛과 달콤한 맛이 잘 어우려져 입맛에 거슬림이 없었고 여기에 듬뿍 뿌려진 고소한 갈릭 플레이크와 맛의 조화가 좋았다. 

BBQ 관계자는 "'눈:맞은 닭'은 여성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으로 주문으로도 인기가 좋지만 매장에서도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맥주와 함께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BBQ는 새 메뉴 3가지 신메뉴를 소개하며 '짧은 조리 시간'을 강조하기도 했다. 조리 과정의 대부분을 본사가 이미 해서 납품하므로 가맹점에서는 한 번만 튀기면 제품 조리가 끝나게 끔 해서 기존 조리 시간 대비 시간이 70%가량 줄였다. 

BBQ 관계자는 "이번 새 메뉴 3종은 색다른 메뉴로  2030세대 젊은 소비자층에게 다가가는 동시에 추억의 메뉴로 기성세대의 입맛도 사로잡고자 했다.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을 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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