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철도는 매체 특성상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는 승객 수가 많아 사고시 대형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데요, 이러한 이유로 국내외 시장에서는 인증을 필수로 하고 있어요.

철도분야 국제인증은 SIL (SAFETY INTEGRITY LEVEL; 철도용품 안전성 국제표준/ 안전무결성 기준), TSI (TECHNICAL SPECIFICATIONS FOR INTEROPERABILITY; 부품간 상호 호환성 보장 기술 인증), IRIS (INTERNATIONAL RAILWAY INDUSTRY STANDARD; 제품 생산능력 및 품질 평가 인증) 등 이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우리 기업의 국제인증 취득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온 바 있습니다. (중소기업: 건당 최대 1억 원, 총 비용의 60% 한도, 중견기업: 최대 8천만 원, 총비용 40% 한도) 올해 하반기 선정된 지원 대상은 총 12건으로 안전성 인증 5건, 품질규격 인증 3건, 용접 인증 기타 4건으로 해외 수출 예정 제품이 다수 선정되었습니다. *비용 상향 추진 계획 (1억원> 1.5억원)

해외 진출 기업의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2022년, 해외 차량제작사인 알스톰에 공급할 (스테인리스스틸 차체 및 싱가폴 전동차) 알류미늄 차체를 납품하는 한편 (알스톰사社: 디젤동차 36량 및 관련 차체 제작, 납품, 현대로템: 싱가폴 전동차 186량 차체 제작 및 납품) 브라질 전철 안전문을 설치합니다. (12월, 상파울로 메트로 1~3호선 본선 및 연장선; 총100트랙 협의 중) 

그 외 인도, 이집트, 태국에 이미 수출 중인 철도용 특수차는 인증을 취득하고 (국제철도산업규격 IRIS) 이후 대만, 태국 내 추가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합니다. * 디젤엔진과 서브모터가 모두 장착돼 필요시 모터로 전환하는 특수차량/대용량 배터리 장착

국내 사업은 동해남부선  승강장 안전문 설치, 노후화된 신호설비 교체수요 대비 (선로변제어 유니트, 차축검지장치, 전자연동장치 국제 인증 취득/ SIL4 GA) 등을 들 수 있어요.

국제인증취득 지원사업처럼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사업이 지속되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 기업과 기술인이 자유롭게 국제 무대를 누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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