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국토부에서는 '19년부터 건설사의 책임있는 업무 수행을 유도하기 위해 명단을 공개하고 있는데요, 이번 기사에서는 올해 3분기 공개 내용을 살펴보며 어떻게하면 효과적으로 건설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려 해요.

먼저 사망자 최다 발생 대형 건설사는 한양으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어요. 그 외 현대건설, 계룡건설산업,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금강주택, 서한, 대보건설에서 각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사고 발생 건설사의 하도급사는 성원엔지니어링, 덕준건설, 부강티엔씨, 서원토건, 우령건설, 규람타워렌탈, 삼표이엔씨, 신건설, 중원전력 입니다.

발주청 별로 분석해보면 토지주택공사 주도 공사 중 4명이 사망했고, 그 외 12개의 기관에서 기관 당 1명이 사망했어요. (서울교통공사, 농어촌공사, 한강수력본부, 경기북부시설단, 천안시청, 경북도청, 내장산국립공원 사무소, 상주시청 외)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지역 합산 총 11명이 공사 중 사망했고, 그 외 서울 5명, 부산 3명, 인천 3명이 사망했습니다. (충남북도 합산 4명, 전남 2명, 경남 2명)

이에 대해 국토부는 해당 건설사를 점검해 안전수칙 준부여부 및 품질 관리 여부를 지도할 계획입니다. (벌점, 과태료, 시정명령 등)

건설은 다양한 분야의 기술과 노동이 접목되는 현장으로  제대로 된 감독을 위해서는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라인과 부실한 관리에 대한 확실한 제재가 필요합니다.

공사 참여자 개인과 기업 내 안전의식이 자리잡고, 우리 건설법이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담아낸다면 더이상 우리 국민의 가슴을 쓸어내리는 안타까운 사망사고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자료 20211028 국토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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