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고속도로 휴게소는 도로이용자에게 쉴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사고를 대폭 줄이는 효과가 있는데요, 신설되는 도로 쉼터는 어떤 형태로 디자인되는 것이 좋을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국토부의 복합쉼터 계획 및 진행 상황을 살펴보며 도로내 쉼터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보려 해요.

먼저 작년부터 추진되어 온 사업지는 인제·옥천·부안·고흥·하동(‘20년), 영월·횡성·괴산·김제·영광·울진·남해·산청으로 국도변에 조성 중에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1개소 당 3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정부 20억 원, 지자체 10억 원) 각종 편의시설 조성과 연계하게 됩니다.

서비스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본 쉼터 기능을 위한 시설과 진출입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그 외 일자리 창출, 지역홍보를 위한 시설물을 설치합니다. 환경관련 시설로는 친환경차 충전시설, 태양광 발전시설, 주차가능대수 안내표지판, 스마트 조명 등이 설치됩니다. 시설 운영은 지자체에서 전적으로 맡고 필요 시 주민 협의체를 구성합니다.

한편 2022년 신규 선정되는 사업 대상지는 5개 소로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사전협의 후 평가절차를 거쳐 내년 초 발표됩니다. (2월) 계획서 접수 전 희망 지자체에 한해 사업 운영 및 관리방안에 대한 사전 기술자문을 실시합니다. (권역별 설명회 11월; 익산, 원주, 부산)

전국의 고속도로에는 휴게소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쉼터가 있습니다. 하지만 휴게소는 잠시 머무르는 목적이 크기 때문에 사업 구상에 한계가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앞으로 설립되는 도로 내 쉼터가 쉼터라는 기본 역할에 충실한 가운데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이유를 더해간다면 보다 지속가능한 그림이 그려질거라 생각합니다.

자료 국토부 보도자료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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