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11월 1~11일까지 십일절 페스티벌...올해는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통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상품 국내서 편하게 구매할 수어
알리바바, 글로벌 쇼핑 페스티발...1일부터 3일까지 1차, 2차 메인 이벤트 내달 11일

11월 글로벌  메가세일이 시작된다. / 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10월 이어 11월에도 메가세일이 시작된다. 10월에는 롯데·신세계가 주도했다면, 11월에는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유통공룡이 나선다. 아마존은 11번가와 손잡고 우리나라 소비자를 직접 공략한다. 반면 알리바바는 중국소비자를 대상하는 연중 최대 행사를 진행한다.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직구 등을 통해서 참여할 수 있다.


11번가, 11월 11일 십일절 페스티벌..1~11일


25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11일 아마존이 처음으로 참여하는 11번가의 연중 최대 행사인 십일절 페스티벌이 열린다. ‘십일절 페스티벌11일간의 행사로 자리잡은 지난 2017년 이후 십일절(1111)의 하루 거래액은 연평균 47%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십일절 하루 거래액은 20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8% 성장하면서 일 거래액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

이번 행사는 내달 1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우선 삼성전자, LG전자, CJ제일제당, 애플 등 국내외 인기 브랜드뿐만 아니라 올 한 해 동안 11번가와 업무협약(JBP)을 맺고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해 온 아모레퍼시픽, 휠라, 풀무원 등 약 70개 브랜드도 참여한다. 여기에 , 디지털, 마트, 패션, 뷰티, 리빙 등 각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1200여 개 브랜드들도 동참한다. 11번가는 단독 상품과 특가 판매를 진행한다.

올해는 전년과 달리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아마존 해외직구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내달 26일이다. 아마존 미국의 수천만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상품 리뷰 역시 한국어로 확인 가능하다. 11번가 앱(애플리케이션)에는 아마존 베스트 상품과 현재 진행 중인 딜 상품만을 따로 볼 수 있는 서비스 탭도 추가됐다. 11번가 회원이면 누구나 28000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을 받을 수 있다. K텔레콤이 새롭게 선보이는 구독 상품 우주패스(4900원부터)’에 가입하면 구매금액과 관계없이 상품 단 1개를 구입할 때도 무료 배송이 적용된다. 즉 올해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상품을 11번가를 통해 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

11번가는 ‘2021 십일절 페스티벌기간 중 매일 11, 121회의 라이브방송(라방)도 진행한다. 여기에 타임딜 특가와 쇼핑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100원 딜상품,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 만날 수 있는 11번가 단독 딜 상품, 매일 진행되는 퀴즈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2021십일절 페스티벌역대급이라는 표현이 모자랄 정도의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11월을 기다려 주신 고객분들게 명성에 걸맞은 십일절 페스티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알라바바그룹, 11월11일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역대 최대 규모


알라바바그룹은 내달 11일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을 개막한다. 이행사는 올해로 13년째다. 올해 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로 전년 기록을 넘어선 29만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티몰(Tmall)9억여명의 중국 소비자에게 1400만 개 이상의 특가행사 제품을 제공한다.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행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 1차 행사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2차는 메인 이벤트로 내달 11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판매도 진행된다. 축제 기간 내내 700명의 주요 인플루언서, 셀러브리티, 브랜드 대표들이 타오바오 라이브(Taobao Live) 스트리밍 세션을 진행한다. 타오바오는 사용자가 자신의 "장바구니" 목록을 친구, 가족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도 선보인다. 티몰은 에너지 효율 및 친환경 제품으로 구성된 전문 코너를 선보이고 1억 위안(한화 183억원) 규모의 "그린" 바우처를 발행한다.

알리바바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CMO) 크리스 텅(Chris Tung)지난 12년 동안 11.11 행사는 중국 소비자의 엄청난 소비력을 보여주었고 글로벌 유통 산업의 지평을 넓혔다. 올해 페스티벌은 11.11 페스티벌의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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