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오는 22일부터 김포, 광명, 양주, 시흥, 용인, 이천 지역과 서울 및 경기권을 오가는 광역버스에 준공영제를 시범 도입합니다. 해당 노선은 평일, 공휴일 무관하게 하루 90회를 운영하며 일 평균 40~42회를 운행합니다. (김포시는 하루 90회 운행)

서비스 차량은 편의시설이 장착된 신규 차량으로 앞 위 좌석 간격이 넓고 (800>854밀리미터) 옆 좌석과의 간격 조정도 가능하며 스마트 환기 시스템 등이 설치됩니다. 그 외 무료 공공와이파이 제공, 승객석 usb 충전포트가 제공됩니다. 추후 준공영제 버스 운행제는 시범 사업 이후 18개의 노선이 추가될 계획입니다.

전국 곳곳에는 인구 밀도가 적은 이유 등으로 투자가치가 현저히 낮아 운행을 포기한 지역이 많습니다. 이러한 지역에 준공영제가 도입되면 도시지역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의 주거, 근무 선택지가 넓어지고, 이는 지역 사회 활성화의 밑거름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준공영제는 내실있게 운영하지 않으면 자칫하면 열매를 보기도 전에 노선을 다시 포기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낳을 수도 있습니다.

광역버스를 비롯한 전국의 버스가 공공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방안을 끊임없이 고민한다면 언젠가 전체 국민이 함께 대중교통이라는 값진 선물을 누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자료 직행좌석버스 준공영제 첫 시행/20211020 국토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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