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벅 브랜드 홈쇼핑 수익 일부 ‘구상나무 등 멸종 위기에 처한 고산 침엽수 살리기’ 사업에 기부

네파는 자사 이젠벅 브랜드 홈쇼핑 판매 수익의 일부를 ‘구상나무 등 멸종 위기에 처한 고산 침엽수 살리기’ 사업에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네파)
네파는 자사 이젠벅 브랜드 홈쇼핑 판매 수익의 일부를 ‘구상나무 등 멸종 위기에 처한 고산 침엽수 살리기’ 사업에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네파)

 

[컨슈머와이드-장하영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고산 침엽수 살리기에 동참한다. 네파는 자사 이젠벅 브랜드 홈쇼핑 판매 수익의 일부를 ‘구상나무 등 멸종 위기에 처한 고산 침엽수 살리기’ 사업에 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네파는 자연환경 보호 옹호자(Nature Environment Preservation Advocate)라는 사명의 의미를 살려 산림청 산하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구상나무 등 멸종위기에 처한 우리나라의 고산 침엽수 보호에 동참했다.

구상나무는 흔히 크리스마스 트리로 알려져 있으며, 영국 출신의 식물학자 어니스트 헨리 윌슨이 제주도를 탐사하다 처음 발견해 1920년 학계에 ‘abies koreana’라는 이름으로 최초 보고됐다.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이 주요 분포지였으나, 지구 온난화로 인해 고사 위기에 처하며 2013년부터는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네파는 구상나무 등 국제 멸종위기 수종으로 지정된 고산 침엽수들에 대해 개체군 축소를 막고 후계림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보호 사업을 후원할 예정이다.

네파는 이를 위해 이젠벅 브랜드 홈쇼핑 판매를 코웰패션의 협업으로 연말까지 진행하며, 이젠벅 ‘챌린저 재킷 2종 세트’와 ‘챌린저 트래킹화’를 비롯해 ‘패턴 경량 다운 재킷’, ‘푸퍼 디스크 패딩 슈즈’ 등을 판매한다.

네파 관계자는 “최근 와디즈 펀딩을 통해 판매했던 사나래 등산화를 시작으로 구상나무 살리기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며, “금번 이젠벅 브랜드 판매 수익금 기부가 구상나무를 포함한 멸종위기 고산침엽수 보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자연환경 보호 옹호자라는 회사 이름에 걸맞는 진정성 있는 ESG 경영에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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