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 톰브라운 에디션 이어 메종키츠네 에디션 출시... 연타석 완판
애플, 애플워치7 에르메스 에디션...공식 온라인몰에서 대부분 품절

삼성전자와 애플간 명품 협업 스마트워치 전쟁이 치열하다. 사진 왼쪽은 21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 오른쪽은 애플이 출시한 애플워치7 에르메스 에디션/ 출처: 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명품 협업 스마트워치 전쟁이 치열하다. 이들은 매년 새로운 버전 스마트워치를 출시하면서 명품 협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4를 출시하면서 톰브라운 에디션을, 애플은 애플워치7을 출시하면서 에르메스 에디션을 선보였다. 그런데 삼성전자가 21일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추가했다. 명품 협업 스마트워치 확대가 전망된다.

21일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4·버즈 2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공개했다. 메종키츠네는 MZ세대 신명품이다. 갤럭시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은 갤럭시워치4 40mm 모델로 메종키츠네의 로고인 폭스 모양의 펀치홀과 섬세한 문양이 새겨진 문락 베이지 색상의 스트랩과 메종키츠네 글자가 새겨진 ‘스타더스트 그레이(Stardust Gray)’ 색상의 스트랩이 추가로 제공된다. 폭스 로고가 적용된 워치 페이스도 지원한다. '갤럭시 워치4 메종키츠네 에디션'이 제공하는 NFC 카드를 삼성 스마트폰에 가져다 대면 메종키츠네 전용 테마를 스마트폰 배경화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46만원으로 일반모델보다 19만1000원 더 비싸다.

시장의 반응은 '완판'이다. 그것도 30분 만에 조기 완판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갤럭시 캠퍼스 스토어, 삼성물산 공식 패션몰에서 진행된 선착순 예약판매에서 30분 만에 준비된 물량이 매진됐다. 앞서 출시한 톰브라운에디션 역시 완판됐다. 당시 톰브라운 에디션은 접속 대기줄이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애플이 최근 선보인 애플워치7 에르메스 에디션도 공식 온라인몰에서 거의 모든 제품이 품절됐다. 이번 에르메스 시리즈는에르메스 고유의 사슬 디자인을 담은 '서킷 에이치'와 1930년대 반려견 목줄 디자인을 본뜬 '구르멧 더블 투어' 두 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애플워치 에르메스' 시리즈와 어울리는 시계 페이스도 함께 선보였다. 가격은 146만9000원부터 221만원이다. 현장픽업 제품을 제외한 온라인 배송 제품이 품절됐다. 160만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공식 온라인몰 재고는 바닥이 났다.

앞으로도 양사간의 명품 협업 스마트워치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협업 스마트워치 에디션이 출시와 함께 완판되는 등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반응이 높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명품 협업 에디션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