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이프랜드에서 ‘누리호’ 발사 중계 ... 누리호 소개, 발사 카운트다운, 누리호 발사 성공 축하 기념 공연도 진행

KT, 누리호 성공적 발사 위한 통신 지원 ... 안정적인 발사 통신망 운용 위해 전송로 이원화, 무선 백업망 구축

사진:SKT, 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SKT와 KT가 대한민국이 우주대국으로 도약하는 순간에 함께 한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인 '누리호(KSLV-Ⅱ)'가 우주로 가는 첫 발걸음 순간을 함께 하는 것. SKT는 메타버스로 누리호 발사 장면을 중계한다. KT는 나로호의 안정적인 발사 통신망 운용 위해 전송로의 이원화, 무선 백업망 구축 등을 지원한다. 

SKT는 누리호 발사 장면을 메타버스 아바타 전문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SKT의 메타버스 공간인 '이프랜드'에서 함께 중계한다.

이번 누리로 발사 행사는 이프랜드 내에 마련된 누리호 응원 특별 무대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누리호 소개 ▲발사 1분 전 카운트다운 ▲누리호 발사 영상 시청 ▲발사 성공 축하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 공연에는 원슈타인, 이지훈, 김성수, 더원, 신인선 등 유명 가수들이 영상으로 등장한다. 

양맹석 SKT 메타버스 사업담당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사의 역사적인 순간을 이프랜드에서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프랜드 유저들과 함께 응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T는 누리호의 성공적 발사를 위해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 안정적인 통신회선을 제공하고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하는 등 통신 지원을 한다. 

나로우주센터는 우주발사체 발사임무 수행을 위해 KT 통신회선을 임차해 운용 중에 있다. 통신회선은 누리호의 발사와 발사체에 대한 비행위치, 비행상태에 대한 데이터 수신을 가능하게 한다.

구체적으로 KT는 ▲누리호 발사 통신망의 안정적인 운용을 전담하며 ▲역사적인 상황이 전 세계로 원활하게 중계될 수 있도록 방송회선 구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KT는 ▲단일 전송로 구간에 대한 이원화를 완료했으며 ▲유사시 활용 가능한 무선(Microwave) 백업망을 추가로 개통했다.

또한 KT는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도 강화했으며 발사 3일 전부터는 관련기관과 협조를 통해 통신회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각종 공사에 대한 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누리호 발사 모습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우주발사 전망대와 남열해수욕장에 참관 인파가 모일 것에 대비해 ▲무선망 호소통 대책을 마련했다.

서창석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 (전무)는 “순수 우리나라의 기술력으로 만든 누리호의 발사가 ‘K-우주시대’의 신호탄으로서 앞으로 한국 우주산업에 있어 대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KT는 앞으로도 통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누리호는 지난 2010년 3월 개발사업이 시작돼 11년만인 21일 오후 5시 발사하기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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