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파특보 내려질 만큼 강추위 찾아오자 소비자들이 급하게 난방가전 구매 나서

때 이른 추위에 난방 기기·매트 등 난방가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때 이른 추위에 난방 기기·매트 등 난방가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때 이른 추위에 난방 기기·매트 등 난방가전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옥션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최근 한주간 난방기기 판매량이 전주대비 177%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발난로가 515%로 판매량이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전기히터 493%, 라디에이터가 342%, 온풍기 224%, 온수기 57% 순으로 나타났다. 난방매트는 224% 증가했다. 전기요·장판이 260%로 판매량이 가장 많이 증가했고, 전기방석도 255% 늘었다. 올해는 온수매트보다 전기매트 판매량이 더 많다. 전기매트는 187%, 온수매트는 179% 증가했다.

옥션 관계자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10월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강추위가 찾아오자 서둘러 월동준비에 나서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전기히터, 보일러, 온풍기 등 난방기기는 물론 전기장판, 온수매트 등 다양한 품목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랜드에서도 난방가전 판매량이 부쩍 늘었다.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간 난방가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전기장판(전기·온수매트)68%, 전열기기는 79%, 온풍기는 98% 판매 성장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던 중 지난 주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질 만큼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소비자들이 급하게 난방가전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올겨울 역시 평년보다 추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난방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판매량 증가는 티몬도 예외는 아니다. 티몬에서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난방가전 상품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기요, 온수매트, 전기히터 등이 전주 동기(108~11) 대비 115% 증가했다. 전년 동기간과 비교로는 284% 성장했다. 세부적으로는 온수매트가 323%, 전기요가 308%, 캠핑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팬히터, 등유난로 등 석유히터는 215% 각각 판매량이 늘었다.

티몬 관계자는 지난 주말 체감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질 정도로 갑자기 초겨울 날씨가 되면서 난방가전 수요가 늘었다올 겨울 한파가 잦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난방가전 상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에 유통업계가 난방가전 프로모션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윈터 이즈 커밍이벤트를 오픈하고 보국전자·위닉스·쿠쿠·신일 등 주요제조사의 겨울 가전을 최대 38%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티몬은 오는 25일까지 온수매트, 전기요, 전기히터 등 전기요&온수매트 대전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민카드와 하나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15%까지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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