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월 주요 커커피·음료 브랜드 매출 전년 동기간 대비 12% 상승
공차, 투썸플레이스, 메가커피, 이디야커피 등 신메뉴 출시
커피빈, 상금 총 2280만원 건 ‘콩다방게임’ 이벤트

커피·음료 브랜드가  新메뉴·이벤트로 4분기 경쟁을 시작했다./ 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커피·음료 브랜드가  新메뉴·이벤트로 4분기 경쟁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커피·음료 브랜드의 매출 실적은 전년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지난 1월에서 9월까지 주요 커피 전문점 브랜드의 결제추정금액을 조사한 결과 상위 10개의 커피 전문점의 결제추정금액 합계( 3조 6,872억 원)는 전년 동기간(3조 2,856억 원) 대비 결제 규모가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에서 9월까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커피/음료 전문점은 ‘스타벅스’(1조 8,096억 원)였으며 그 뒤로 투썸플레이스(4,291억 원), 이디야커피(4,250억 원 ), 메가커피(3,149억 원), 컴포즈커피(1,481억 원), 빽다방(1,451억 원)의 순이었다. 스타벅스와 같은 고급 브랜드와 메가커피, 컴포즈커피 등의 가성비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1위인 스타벅스는 넘사벽이지만 2~6위까지의 경쟁이 치열하다. 순위에는 오르지 않은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다. 올해도 3개월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이들이 매출 확대를 위해 신메뉴 카드를 꺼내들었다. 신메뉴 대신 이벤트로 고객유치에 나서는 브랜드도 있다.


공차, 베이커리 2종...'초콜렛 3종' 출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공차코리아는 '베이커리 2종' 신메뉴를 출시했다. 이번 베이커리 신메뉴는 지난 7월 ‘HAPPY BREAK,’라는 타이틀로 선보인 베이커리 6종 출시에 이은 추가 출시다. 신메뉴는 ‘시트러스 마들렌’과 ‘너트 브라우니’ 총 2종이다. 두 메뉴 모두 달콤함으로 공차의 음료 맛을 배가시킨다. ‘시트러스 마들렌’은 당 절임한 감귤과 천연 오렌지향이 함유돼 있어 상큼한 오렌지 향과 감귤 맛이 느껴지는 마들렌이다. ‘너트 브라우니’는 호두가 들어간 초콜릿 브라우니로 씹는 식감이 고소하며 달콤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브라우니다.

앞서 지난 13일 공차코리아는 부쩍 추워진 날씨에 어울리는 달콤함이 가득한 '초콜렛 3종' 신메뉴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ALL ABOUT CHOCO, 공차가 선물하는 달콤한 충전’을 테마로 ▲리얼 초콜렛 밀크티에 깊은 풍미의 얼그레이티, 쫀득한 타피오카 펄을 더해 기존 초콜렛 밀크티보다 고급스러워진 맛이 특징인 ‘리얼 초콜렛 밀크티+펄’▲ 향긋한 블랙티를 베이스로 한 리얼 초콜렛 밀크티 위에 달콤한 향이 특징인 ‘초콜렛 바나나 밀크티’▲블랙티에 진한 초콜렛 스무디와 짭조름한 밀크폼, 바삭한 식감의 크런치 마시멜로가 조합된 ‘초코 멜로 스무디’ 등 3종이다. 공차는 초콜렛 신메뉴 3종 출시를 기념해 이달 26일까지 14일간 ‘트리플 스탬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초콜렛 신메뉴 3종 중 한 잔을 구매하면 멤버십 앱 스탬프 3개가 적립되며, 스탬프는 10개 적립 시마다 무료 음료 1잔으로 교환할 수 있다.


투썸플레이스, ‘블랙 몰트 크림 with 기네스’...할로윈 콘셉트의 크렘슈 2종 출시


투썸플레이스는 아일랜드 프리미엄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Guinness)와 협업한 ‘블랙 몰트 크림 with 기네스’를 출시했다. 홀 케이크와 피스 케이크로 출시된 ‘블랙 몰트 크림 with 기네스’는 기네스 흑맥주와 초콜릿을 활용해 쌀쌀해지는 가을과 어울리는 묵직하고 달콤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투썸플레이스는 '블랙 몰트 크림 with 기네스' 출시와 함께 투썸 하트를 추가로 적립 받을 수 있는 더블 하트 베네핏 이벤트를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투썸X기네스 콜라보 케이크 구매 시 홀 케이크는 하트 최대 8개, 피스 케이크는 하트 최대 3개를 적립 받을 수 있다.

또한 투썸플레이스는 할로윈 콘셉트의 크렘슈 2종도 기간한정 출시했다. 이달 말까지 판매하는 신메뉴는 스푸키 할로윈(SPOOKY HALLOWEEN)’을 테마로, ‘유령’과 ‘박쥐’ 이미지를 모티브로 한 초콜릿 사인판과 종이 장식물로 유머와 즐거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이디야커피, 토피넛 음료 3종 출시


이디야커피는 토피넛 음료 3종을 선보였다. 토피넛 라떼는 베버리지 음료군 내 매년 높은 매출 점유율을 차지하며, 작년에는 매출 1위를 기록하여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대표 인기 메뉴다. 이디야커피가 새롭게 선보이는 토피넛 음료 3종은 ▲토피넛 파우더와 마카다미아 향이 어우러져 고소하고 달콤한 음료로 아몬드 브리틀의 바삭한 식감을 함께 맛볼 수 있는 더블 토피넛 라떼 ▲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시크릿 레시피인 ‘토샷추(토피넛 라떼 샷 추가)’를 실제 메뉴로 구현한 더블 토피넛 위드샷 ▲토피넛의 맛을 연유와 헤이즐넛 향이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며 달콤한 휘핑과 아몬드 브리틀을 함께 맛볼 수 있는 토피넛 플랫치노 등이다. 이와함께 이디야커피는 토피넛 음료 3종과 함께 즐기기 좋은 ▲플레인 꽈루아상 ▲토피넛 꽈루아상 ▲플레인 크로플 ▲토피넛 크로플이 등 베이커리 4종도 출시했다.


메가커피, 할로윈 시즌 메뉴 5종 출시


메가엠지씨커피(메가커피)는 할로윈 시즌 메뉴를 최근 선보였다. 메가커피의 할로윈 시즌 메뉴는 '딸기쿠키 프라페', '유니콘 프라페', '메가초코 마카롱', '딸기요거트 마카롱', '바닐라 마카롱' 등 총 5종이다. 메가커피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존 마카롱 3종과 신메뉴 마카롱 3종, 총 6종 중 이를 짝수로 구매할 경우, 으스스 친구들 패키지가 소진될 때까지 포장을 무료 제공한다. 메가커피의 마카롱 시리즈 6가지를 묶음 구매할 경우,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을 즉시 증정한다.


커피빈, 콩다방게임...5명에게 각 456만원 상금


신메뉴 대신 이벤트로 매출 증대에 나서는 브랜드도 있다. 커피빈코리아(이하 커피빈_는 오는 28일까지 ‘콩다방게임’ 이벤트를 진행한다. 커피빈은 상금 총 2280만원을 내걸었다. 총 5명에게 각각 456만원의 상금을 준다.

참여방법은 커피빈 매장에서 음료 주문 시 바리스타가 제시하는 도형 카드 3개 중 하나를 고른 뒤 ‘달고나 음료’ 1잔을 포함해 총 5잔을 마시며 스탬프를 적립해야 한다. 총 5개의 스탬프 적립 후 도형 카드에 성명과 핸드폰 번호를 기재해 매장 포스 앞에 비치된 응모함에 넣으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커피빈은 이벤트 종료 후 내달 12일 커피빈코리아 본사에서 당첨자 추첨을 진행할 계획이다. 커피빈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세 가지의 도형 중 한 개의 도형을 선정한 뒤 해당 도형 카드 참여자 중 총 다섯 명을 뽑아 각 456만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상금 수여식은 내달 19일 커피빈 본사에서 진행된다. 추가 추첨 참가자 1368명에게는 커피빈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아메리카노(S) 쿠폰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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