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폭스바겐 첫 번째 순수 전기 SUV ID.4가 안전성을 입증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인 2021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

15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SUV ID.4는 2021 IIHS 충돌 테스트에서 2021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았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총 6가지 평가에서 ‘good (훌륭)’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또한 차량 대 차량, 차량 대 보행자 충돌 테스트에서 모두 ‘advanced(우수)’ 혹은 ‘superior(탁월)’ 등급을 획득할 수 있는 ‘good(훌륭)’이나 ‘acceptable(양호)’ 등급의 헤드라이트 및 전방 충돌 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ID.4(2021년형)는 ▲표준으로 탑재된 LED 헤드라이트 ‘acceptable(양호)’ 등급▲상위 버전의 프리미엄 LED 프로젝터 헤드라이트 ‘good(훌륭)’ 등급을 획득했다. 6가지 충돌 테스트에서 ‘good(훌륭)’ 등급을 받았다. 또한 모든 ID.4 모델에 표준으로 탑재되는 프론트 어시스트 시스템은 차량 대 차량 전방 충돌 방지 테스트에서 ‘superior(탁월)’ 등급을, 차량 대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테스트에서 ‘advanced(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ID.4가 안정성을 입증할 수 있었던 것은 ID.4에 폭스바겐의 기술력으로 탄생한 첨단 장치가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것이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인 IQ.드라이브(IQ.DRIVE®)다. 이 시스템은 고속도로에서 차선 유지와 정전식 스티어링 휠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운전 편의성을 높여주고, 시내에서는 안전한 운전을 위해 주변을 주시하여 갑작스러운 전방 장애물 등장에 대해 경고를 해준다.

ID.4에는 전방 레이더, 전방 카메라, 후방 레이더 2개 및 초음파 센서 8개가 장착돼 주변 지역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통해 ▲트래블 어시스트(주행 보조 시스템)▲프론트 어시스트(전방 충돌 경고 및 보행자 모니터링을 통한 자율 긴급 제동)▲사각지대 모니터링, 후방 교차 충돌 경고▲정지 및 출발 기능을 갖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레인 어시스트(차선 유지 시스템)▲이머전시 어시스트(의료 비상시 주행 보조 지원) 등을 지원한다. 또한 IQ.드라이브 뿐만 아니라 다이내믹 로드 사인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시스템, 라이트 어시스트(상향등 제어 기능) 가 포함되어 있다.

안전성을 입증한 ID.4는 폭스바겐코리아의 국내에 첫 번째로 출시하는 순수전기찯, 출시 시기는 내년 상반기다. 가격은 미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의 전화통화에서 “ID.4는 그동안 미디어데이를 통해 밝혀온 것처럼 내년 상반기 국내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라며 “현재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