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키즈 메타버스’ 개발 맞손 … 우리 아이 직업체험도 ‘가상현실’로

양 사, 별도 TF 조직 발족 … 협업 인원 꾸려 서비스 상세 기획·개발 집중

내년 중 서비스 시작 … U+아이들나라 통해 무료 제공 예정

사진:LG유플러스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아이들을 위한 직업체험 메타버스 서비스가 만들어진다. 자신의 아바타에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에 맞는 복장을 입히고 그 직업의 현장을 구현한 가상 세계로 들어가 직업적 경험을 해보는 것. 해당 메타버스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키자니아와 손을 잡고 만들어 내년 U+아이들나라 모바일 서비스로 선보이게 된다. 서비스 이용은 무료다. 

13일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KidZania)’와 함께 아이들 전용 메타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어린이만을 위한 메타버스 서비스 기획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양 사는 키즈 메타버스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구축, 인프라 기획(캐릭터, 공간구현) 등에 대해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어린이용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별도의 TF 조직을 꾸려 서비스 상세 기획,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사는 내년 중 국내 최초로 키즈 메타버스를 U+아이들나라 모바일 서비스로 선보인다. 서비스에 사용되는 아바타 캐릭터, 세계관, 스토리, 브랜드 등은 양 사가 공동으로 설계한다. 고객들은 U+아이들나라를 통해 가상현실 속 직업체험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하게 될 예정이다.

허광석 키자니아 파트너십마케팅실장은 “이번 MOU를 통해 ‘키자니아’와 ‘U+아이들나라’가 고객에게 차별화된 키즈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키자니아’만의 다양한 콘텐츠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현일 LG유플러스 아이들나라사업담당은 “어린이 체험 교육에 특화된 글로벌 사업자와 손잡고, 키즈 메타버스 서비스를 마련해 ‘U+아이들나라’, 나아가 당사 메타버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특히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멀티미디어를 통한 콘텐츠가 아이들에게 유용한 체험형 학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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