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서울과 일부 주변 도시(인천, 경기)에만 적용되던 알뜰교통카드가 충남 지역으로 확대됩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국토부 추진/충남형 알뜰교통카드 도입 업무협약, 10/8)
할인 내용을 보면, 환승시 기존 알뜰교통카드 혜택인 대중교통비 30%(최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고 이에 더해 1250~1500원을 추가로 할인받게 됩니다. (추가 할인액은 충남 지원)

한 예로, 단국대-천안역-수원역 (충남버스, 1호선 전철 이용) 이용시 버스 1,500원, 전철 2,350원 (총 3,850원)을 지불하던 시민은 시행 후 환승할인, 알뜰카드 마일리지 제공, 카드사 할인으로 2,025원을 지불하게 됩니다. (1,825원 할인) 월 환산 (22일, 44회)시 약 80,300원이 절감됩니다. (47.4%)

충남형 알뜰교통카드의 적용 지역은 기본적으로 충남-수도권(서울, 경기)이나 충남도민 이동 경로 기준, 대전, 충북, 전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에도 환승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내년 1월부터 시행되며 2단계 사업으로 충청남도에서 시행 중인 어르신 버스무임 교통카드와 만18세 이하 대상 광역환승 할인제를 추진합니다. ('22년 4월)

자가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환경을 위한 길이지만 현실적으로 충청, 경상, 전라 지역에는 기본적인 환승할인은 고사하고 연계 버스조차 부재해 자가용이 없으면 움직이지 못하는 가구가 많습니다. 충남형 교통카드처럼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 간(間) 대중교통을 연계하는 프로젝트가 지속되어 온 국민이 대중교통이라는 멋진 선물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자료 국토부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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