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 반려동물 위한 신메뉴 ‘리얼독퍼’ 출시
커피빈, 퍼플 펫 멤버스 출시...반려동물 출입 가능한 ‘펫 프렌들리’ 매장 5곳 운영 중

버거·커피업계의 1500만 명 ‘펫팸족’ 모시기 경쟁이 시작됐다./ 사진: 버거킹이 반려동물 간식 리얼독퍼를 출시했다./ 버거킹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버거·커피업계의 1500만 명 펫팸족모시기 경쟁이 시작됐다. KB금융그룹 경영연구소가 지난 3월 발표한 ‘2021년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 29.7%를 차지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는 1448만 명으로 곧 1500만명 시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매장에서 버거 또는 커피를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자 관련업계가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버거킹, 반려동물 메뉴 리얼독퍼 출시


12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이 반려동물을 위한 메뉴를 출시했다. 신메뉴는 리얼독퍼로 국내 최초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수준의 안전성과 신선함 등을 구현한 휴먼그레이드 사료 회사인 하림팻푸드와 협업해 만들었다. 리얼독퍼에는 휴먼그레이드 재료를 사용했으며 합성 보존료를 전혀 첨가하지 않았다. ‘리얼 독퍼는 더욱 커진 사이즈뿐만 아니라 100% 휴먼그레이드 원료와 고품질의 단백질인 생 소고기 원료, 그리고 슈퍼푸드인 귀리를 함유하여 반려견의 건강과 입맛까지 함께 고려했다.

버커킹은 리얼 독퍼정식 출시를 기념해 SNS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방법은 매장 및 딜리버리를 통해 리얼 독퍼를 구매한 후 개인 SNS리얼 독퍼’, ‘버거킹등 필수 해시태그를 인증샷과 함께 업로드하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1(1)에게는 리얼 독퍼’ 10팩과 반려견 가족사진 촬영권 1, 2(5)에게는 리얼 독퍼’ 5팩과 버거킹 1만원권 상품권, 3(30)에게는 리얼 독퍼’ 1팩과 리얼 와퍼모바일 교환권이 증정된다.

버거킹 관계자 컨슈머와이드와 전화로 신메뉴인 리얼독퍼는 지난 2019년 소비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처음 선보인 독퍼의 업그레이드 정식버전으로 캠페인 당시 SNS 인증샷이 5천개 이상 게재될 정도로 펫팸족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뜨거운 호응을 보여주셨던 독퍼를 더욱 뛰어난 퀄리티로 선보이기 위해 하림펫푸드와 손을 잡았다. 이번 리얼독퍼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많은 분들이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커피빈이 업계 최초로 로 펫 회원제를 도입했다./ 사진: 커피빈코리아

 


커피빈,  퍼플 펫 멤버스...펫 프렌들리’  매장 운영


커피업계에서는 커피빈이 업계 최초로 펫 회원제를 도입했다. 커피빈의 퍼플 펫 멤버스 가입 및 이용 방법은 기존 커피빈 앱 이용 방법과 유사하다. 커피빈 앱을 통해 마이펫을 등록하면 반려동물의 생년월일과 성별, 견종·묘종 등의 정보를 통해 커피빈 고유 펫민번호가 발급된다. 등록된 펫 계정을 통해 펫 프렌들리 매장에서 펫 간식 등을 구매할 시 펫플 스탬프가 증정되며, 8개 적립 시 베네핏이 제공된다. 커피빈은 퍼플 펫 멤버스 활성화를 위해 마이펫을 등록하는 고객에 한해 펫 밀크(70ml) 증정하는 이벤트를 지난 10일까지 진행했다. 평상시에는 매장 내 판매 중인 펫 밀크를 구매한 뒤 고객 요청 시 바리스타에게 추가 금액을 지불해야 퍼푸치노를 제공받을 수 있는 반려동물 음료인 펫 밀크에 우유 거품이 올라간 퍼푸치노 무료로 제조해 줬다.

더불어 커피빈은 반려동물과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매장도 오픈했다. 지난 7월 위례2차아이파크점을 펫 프렌들리시범 매장으로 지정한 뒤 현재 펫 프렌들리매장은 송파파크하비오점, 송파파크하비오B1, 송파헬리오시티점, 동대입구역점 등 총 5곳으로 늘어났다. ‘펫 프렌들리매장은 맹견을 제외한 반려견의 출입이 가능하다. 함께 방문한 반려견들을 위해 애견 전용 방석과 식기 대여 서비스가 제공된다. 매장 내에는 테이크아웃 주문 시 반려견이 잠시 머물 수 있는 대기공간도 마련돼 있다.

커피빈 관계자는 반려견 양육 가구 증가에 따라 성숙한 반려 문화도 함께 자리잡고 있어 사람과 반려견이 상생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만들고자 펫 프렌들리 매장 운영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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