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개 차종 7540대

벤츠, 포르쉐 등 프리미엄 수입차들이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사진:국토부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벤츠, 포르쉐 등 프리미엄 수입차들이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이번에 리콜 대상은 총 12개 차종 7540대다. 특히 벤츠는 출시한지 얼마 안된 신차들이 대거 포함돼 명성에 오점을 남겼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 350 D(`20.07.15.`21.05.17.) 1294S 400 D 4MATIC(`20.11.10.`21.03.04.) 849S 500 4MATIC(`20.07.21.`21.05.28.) 658S 580 4MATIC(`20.07.09.`21.05.30.) 2799Maybach S 580 4MATIC(`20.09.11.`21.05.31.) 197 5개 차종 5797대에서는 비상통신시스템(eCall)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비상 통화 기능(수동, 자동)이 작동되지 않고, 차량 위치 정보도 전송되지 않아 사고 시 탑승자들의 구조가 지연될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비상통신시스템(eCall)이란 사고 발생 시 자동 또는 수동으로 벤츠 비상센터로 차량의 위치 정보 등을 전송하여 탑승자를 구조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또한 EQC 400 4MATIC( `19.03.21.`20.09.01.) 714대는 제작 공정 중 전동식 조향핸들 제어장치의 연결 배선 피복이 손상되어 습기가 유입되고, 이로 인해 장치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GLE 350 e 4MATIC(`20.03.27.`21.07.21.) 325(미판매) GLE 350 e 4MATIC Coupé(`20.08.10.`21.06.03.) 336(미판매)2개 차종 661(판매이전)는 고전압배터리 충전기의 충전 전류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S 500 4MATIC(`21.06.10.`21.06.28.) 153S 580 4MATIC(`21.06.10.`21.06.28.) 127Maybach S 580 4MATIC(`21.06.10.`21.06.28.) 51대 등 3개 차종 331대에서는 보조 연료탱크 내 부품(흡입제트펌프)의 조립 불량으로 보조연료탱크에서 주 연료탱크로 연료가 이송되지 않아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되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S 580 4MATIC 5개 차종은 오는 11일부터 원격 자동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EQC 400 4MATIC 6개 차종은 8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교체 등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르쉐코리아가 국내로 병행 수입한 마칸(`14.03.05.`17.08.04.) 37대에서는 조수석 승객 감지 센서의 강성 부족에 의한 균열로 충돌 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5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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