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임산부 사전예약, 18일부터 접종시작...백신은 mRNA백신으로 화이자 또는 모더나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부모의 72.2%, 학생의 69.1% 접종 의향 있어

오는 8일부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오는 8일부터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또한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부모의 72.2%, 학생의 69.1%가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에 따르면, 8일 저녁 8시부터 임산부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시작되며 백신은 mRNA백신으로 화이자 또는 모더나다. 8일부터 14일까지 예약시 원하는 날짜에 접종을 받을 수 있다. 15일부터 21일까지 예약을 하면 내달1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22일부터 29일까지 예약을 하면 내달 8일부터,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예약을 하면 내달 15일부터, 내달 5일부터 12일까지 예약을 하면 2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임산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홈페이지 또는 콜센터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사전예약 시, 본인이 직접 임신부 정보(임신여부, 출산예정일)를 입력해야 한다. 예약 시 임신부 정보를 입력하지 못한 경우에는 접종기관에서 예진 시 예방접종시스템에 임신부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추진단 관계자는 임신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필요성과 이득이 높다고 판단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기저질환이 있거나 임신 초기(12주 미만)인 경우는 접종 전 산모와 태아의 상태를 진찰받고 접종받아야 한다임신부 보호를 위해 본인뿐만 아니라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 등 주변 사람들도 꼭 접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629일부터 지난달 8일까지 실시된 소아청소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 인식도 조사결과,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부모의 72.2%, 학생의 69.1%가 접종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은 초등학교 6학년고등학교 2학년 나이스 이용자로 학생·학부모 각 2631538명이다. 조사 결과, 학부모와 학생 모두 학생(6~2)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가능성은 낮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감염되었을 경우 건강에 미치는 심각도는 높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학생이 백신은 안전(학부모 57.6%, 학생 50.9%)하고 효과적(학부모 69.5%, 학생 57.3%)이라고 인지하고 있었다. 접종 의향의 경우, 학부모의 72.2%는 자녀에게 접종을 권유할 의사가 있었으며, 학생 본인의 접종의사도 69.1%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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