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XC60 국내 공식 출시...차량인도 오는19일부터
쌍용차, 티볼리의 스페셜 모델 ‘업비트’...코란도 2022년형 출시
기아, 모닝·레이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 출시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5일 자동차 업계가 신차 출시 소식으로 한주를 시작했다. 국산차에서는 쌍용차와 기아가, 수입차는 볼보가 신차를 출시했다.

 

5일 볼보·쌍용차·기아 등 車업계가 신차를 출시했다./ 사진: 신형 볼보 XC60/ 컨슈머와이드 DB

 


볼보자동차코리아, 신형 XC60 국내 출시..19일부터 차량인도


5일 업계에 따르면, 우선 볼보자동차코리아(볼보)가 이날 신형 XC60을 국내 공식 출시했다. 신형 XC60은 지난달 19일 한국시장을 위해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탑재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사전계약 2주만에 신규 사전 계약 2천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고객 인도는 오는 19일부터다.

신형 XC602009년 브랜드 최초의 도심형 SUV로 출시된 후 지난해까지 글로벌 누적판매 168만대 이상을 기록하며 SUV의 트렌드를 이끌어 온 볼보자동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이번 신형은 4년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이번 신형 XC60에서 가장 큰 변화는 한국시장을 위해 티맵모빌리티와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서비스가 탑재됐다는 점이다. 국내 최고 품질의 내비게이션 티맵(Tmap)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를 통합한 형태로 차 안에서 아리아’하고 부르면 실내 온도, 열선 시트, 이오나이저 등 차량 제어 목적지 및 경유지 설정, 주변 명소 안내 등 내비게이션 설정 스마트폰 저장된 연락처로 전화, 문자 이용취향 기반 음악 추천, 내 플레이리스트 재생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 날씨, 뉴스, 각종 정보 탐색 집 안의 조명,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을 컨트롤 할 수 있는 누구(NUGU) 스마트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볼보는 업계 최고 수준인 5LTE 데이터 무료와 플로(FLO) 1년을 지원한다. 또한 볼보 카스 앱(Volvo Cars app)’와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접수 및 긴급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볼보 온 콜(Volvo on Call)’ 서비스가 제공된다.

신형 XC60에는 새로운 ADAS 시스템과 컨시어지 서비스로 더욱 진화된 안전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우선 레이다(Radar)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최신의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플랫폼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도로 위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를 감지해 사고 위험 시 긴급 제동과 충돌 방지를 지원하는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Pilot Assist)도로 이탈 완화(Run-off Road Mitigation)’,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Oncoming Lane Mitigation)’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또한 후진 시 충돌 위험이 감지되면 자동 제동을 지원하는 리어 액티브 브레이크(Rear Active Brake, RAB)가 추가됐다.

신형 XC60의 파워트레인은 저공해 가솔린 엔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마일드 하이브리드(B5 /B6)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 3가지 파워트레인과 8단 자동변속기, 상시 사륜구동(AWD) 시스템 조합으로 출시된다. 새로운 표준 파워트레인인 B5 엔진은 가솔린 기반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으로 최고 출력 250마력(5,700rpm), 최대 토크 35.7kgm(1,800~4,800rpm)의 성능을 갖췄다. B6엔진의 최고출력은 300마력(5400 rpm), 최대토크는 42.8kgm(2,100~4,800rpm)이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불과 6.2~6.7초만에 도달한다.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트윈 엔진은 수퍼차저와 터보차저가 결합된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65 kW 전기모터, 11.8 kWh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성된 파워트레인이다. 최고 출력 총 405마력(가솔린 엔진 318마력+모터 87마력), 최대 토크 40.8kgm(2,200-5,400rpm)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1회 충전시 최대 33km까지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이 가능하다.

신형 XC60의 국내 판매 트림은 외관 및 실내 디자인, 휠 사이즈, 인테리어 데코 마감, 시트 타입,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360도 카메라 등 일부 사양에 따라 5가지로 운영된다. 판매가격은 B5 모멘텀 6190만원, B5 인스크립션 6800만원, B6 인스크립션 7200 만원, T8 인스크립션 8370만원이다. B6 R-Design 에디션 (6900만원)은 국내 출시 예정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km 무상 보증기간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까지 기본으로 제공된다.

 

쌍용차가 티볼리의 스페셜 모델 ‘업비트’를 출시했다,/ 사진: 쌍용차

 


쌍용차, 티볼리의 스페셜 모델 업비트’  출시


국산차에서는 쌍용차와 기아가 신차를 출시횄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스페셜 모델 업비트새롭게 출격시켰다. 업비트(Upbeat)는 티볼리 브랜드의 최상위 모델로 주력모델인 V3 모델(에어는 A3모델)을 베이스로 고객이 최근 가장 많이 선택하는 고급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하여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고급 모델답게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와아파이 양방향 풀 미러링을 이용하여 AVN과 클러스터를 동시에 연동, HD DMB를 비롯한 모든 콘텐츠를 시원스러운 고화질로 즐길 수 있는 9인치 HD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와 실내 디자인 및 시인성 강화를 위한 대화면 10.25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가 기본 적용됐다. 이와 함께 컴포트 패키지(1열 통풍시트+2열 열선시트+운전석 8way 파워시트+4way 럼버서포트+전방 주차보조 경고) 하이패스 및 ECM 룸미러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 Full LED 헤드램프 디지털 스마트키 등도 기본 적용됐다.

코란도도 기존 6개 트림에서 고객 선호사양 중심으로 5개 트림으로(C3, C5, C5+, R+, C7) 재구성한 2022 코란도를 출시했다.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C5 모델은 운전석/동승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를, C5 Plus 모델은 Full LED 헤드램프 운전석 8way 파워시트 4way 럼버서포트 전방 주차보조 경고 등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티볼리의 판매가격은 V1(M/T) 1659만원 V1(A/T) 1853만원 V3 2111만원 R-Plus 2330만원최고급 모델 업비트 2456만원이다. 티볼리 에어는 A1 1908만원 V3 2241만원 업비트 2586만원이다. 코란도는 C3 2253만원 C5 2399만원 C5-Plus 2653만원 R-Plus 2715만원 C7 2903만원이다.

 

기아가 모닝과 레이에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을 출시했다./ 사진: 기아

 


기아, 모닝과 레이베스트 셀렉션’ 출시


기아는 모닝과 레이에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 적용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을 출시했다. 모닝과 레이는 기아의 대표 경차로 개성 있는 디자인과 동급 최고 연비,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갖춰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모델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모닝 1177000, 레이 277000대 등 총 145만여대가 국내에서 판매됐다. 이번 기아의 경차 신규 트림 출시는 최근 경차의 부활을 알린 현대차 캐스퍼의 인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우선 모닝 베스트 셀렉션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카메라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열선 스티어링 휠 블랙 / 레드 포인트 신규 인테리어가 기본 적용됐다. 레이 베스트 셀렉션에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카메라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15인치 전면가공 휠 뒷좌석 열선시트 고급형 센터콘솔 운전석 세이프티 파워윈도우 등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베스트 셀렉션 트림의 판매 가격은 모닝 1450만원, 레이156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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