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제네시스, GV60 전면 공개

제네시스 GV60의 국내 계약이 내달 6일부터 시작된다./ 사진: 제네시스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제네시스 GV60의 국내 계약이 내달 6일부터 시작된다. 판매 가격은 5990만원부터다. 제네시스는 30GV60을 전면 공개했다.


GV60,  내·외형 디자인


30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GV60의 외형을 보면 쿠페형 CUV. 전면부는 더욱 진보적인 이미지를 갖춘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가 적용 멀리서도 제네시스임을 각인시킨다.

또한 제네시스 최초로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쉘(Clamshell) 후드를 적용해 전용 전기차다운 깔끔한 인상을 완성했다. GV60의 바디는 라인 하나조차 허용하지 않는 매끄러움과 하단부로 갈수록 근육질의 입체적인 볼륨을 강조했다. 후면부는 감성적이고 절제된 바디 위에 스포티한 느낌을 살린 투 라인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이밖에도 카메라와 모니터 시스템이 연결된 디지털 사이드 미러(Digital Side Mirror), 스마트키를 소지하고 차량에 다가가면 도어 손잡이가 자동으로 나왔다가 들어가는 오토 플러시 아웃사이드 핸들 등 GV60 외관과 조화로운 전동화 요소도 적용됐다.

GV60의 실내는 GV60 만의 섬세함으로 차별화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GV60에는 구()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Crystal Sphere)가 실내 디자인 정체성을 상징한다.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이 들어와 크리스탈 오브제(objet)로 고객에게 심미적인 만족감을 선사하고 시동 시에는 구 모형이 회전하며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 마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한 듯한 실내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IC, 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은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돼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GV60, 신기술 대거 적용


GV60에는 페이스 커넥트 지문 인증 시스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 디지털 키 2 등 사람과 차량이 교감할 수 있는 신기술을 대거 적용됐다.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차량 도어를 잠금 및 해제할 수 있다. 최대 2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얼굴 인식을 통해 사용자가 파악되면 운전석 및 운전대 위치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설정이 해당 사용자가 사전에 저장한 개인 프로필과 자동으로 연동되어 차량이 탑승자를 알아보는 듯한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다. 차량 내 간편 결제나 발레 모드 해제 시 필요한 인증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지문 인식만으로 차량의 시동과 주행이 가능하게 돼 키 없이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지문 인증 시스템도 적용됐다. 이 두 기능만으로도 키 없이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 주행까지 할 수 있다.

기존 디지털 키와 다르게 초광대역 무선 통신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으면 별도의 조작없이 차량 문을 열수 있는 디지털 키 2가 최초로 적용됐다. 이 기능은 연내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키 2 사용 시 도어 핸들 터치 만으로 차량 출입 후 시동이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가족 또는 지인 최대 3명과 키를 공유할 수 있다.


GV60, 차별화된 주행성능


GV60는 차별화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스탠다드 후륜/사륜 모델과 사륜 구동이 기본 적용된 퍼포먼스 모델까지 총 3가지 모델로 운영로 운영되는 GV60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스탠다드 후륜 모델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451km를 주행할 수 있다. 스탠다드 후륜 모델은 최대 출력 168kW, 최대 토크 350Nm 모터가 탑재됐다.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최대 출력 160kW 모터를 후륜에 탑재하고 전륜에 최대 출력 74kW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대 출력 234kW, 최대 토크 605Nm이며 1회 충전 최대 주행 가능거리는 400km 이다. 퍼포먼스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최대 출력 160kW 모터를 장착해 합산 최대 출력 320kW, 최대 토크 605Nm, 1회 충전 거리 368km. 특히 GV60 퍼포먼스 모델에 순간적으로 최대 출력을 증대시키는 부스트 모드가 적용됐다. 부스트 모드는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부스트 모드 버튼을 눌러 활성화 시킬 수 있으며, 4초만에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한다. 작은 조향각과 적은 가속 페달량으로도 역동적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드리프트도 가능하다.


GV60, 차별화된 주행 감성


GV60는 차별화된 주행 감성을 제공한다. 우선 가상 주행 사운드를 드라이브 모드, 차량 속도, 가속 페달과 연동해 해당 실내 스피커로 승객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인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e-ASD, electric Active Sound Design)이 최초로 적용됐다. 퓨처리스틱(Futuristic), 엔진 사운드를 기반으로 스포티하면서 부드러운 엔진음을 표현한 G-엔진(G-Engine), 차량에서 발생하는 모터 사운드를 재디자인한 E-모터(E-Motor) 3가지 사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노면 소음과 반대되는 위상의 주파수를 스피커로 송출하는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 ANC-R(Active Noise Control-Road)과 함께 전기차에 특화된 다양한 흡차음재가 적용돼 최고 수준의 정속성도 확보했다.

또 눈길이나 빗길 등 미끄러운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차체 자세 제어가 가능한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LSD, Electronic Limited Slip Differential)도 적용됐다.

아울러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해 과속방지턱과 같이 차량에 큰 충격을 주는 상황을 미리 인지하고 노면에 적합한 서스펜션 감쇠력을 제어해 고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도 장착됐다. GV60에는 전륜 맥퍼슨 멀티링크 서스펜션, 후륜 5링크 멀티링크 서스펜션,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R-MDPS)가 적용돼 핸들링과 승차감, 주행 안정성까지 갖췄다.


GV60, 전기차 배터리 충전 편의 신기술 적용


GV60에는 전기차 배터리 충전 편의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배터리 온도를 최적으로 관리해주는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이 최초로 적용됐고, 충전기에서 공급되는 400V 전압을 차량 시스템에 최적화된 800V로 승압하는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도 장착됐다. 또한 350kW 초급속 충전 시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완속 충전 용량을 기존 7.2kW에서 11kW로 증대해 충전 시간을 단축 시켰다. 배터리 전원을 이용해 외부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도 제공된다. 전기차를 충전기와 연결하는 즉시 전기차에 저장된 차량정보와 결제 정보로 별도의 사용자 확인과 결제단계 없이 간편하게 충전하는, 플러그 앤 차지 (PnC) 충전 간편결제 기술도 적용됐다.


GV60,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다양한 전기차 특화 사양


GV60는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전기차에 특화된 다양한 커넥티드 카 서비스가 적용됐다. 우선 GV60에는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되고 클러스터,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 간 콘텐츠가 자연스럽게 연동되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IC, connected car Integrated Cockpit)이 최초로 적용됐다. 내비게이션 연동 클러스터는 클러스터에 지도, 내비게이션(일반/증강현실 모드), ADAS 3가지 뷰를 제공해 안전운전에 필요한 핵심 정보들을 제공한다. 트립 컴퓨터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합한 클러스터 분할 스크린은 운행정보, 전화, 미디어, 음성인식 등의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기능이다. 내비게이션과 헤드 업 디스플레이(HUD) 간 콘텐츠 연동도 강화해 기존 헤드 업 디스플레이 표시 정보 외에 ADAS, 전화, 음성인식, 미디어 정보 등이 표시된다.

GV60에는 뱅앤올룹슨(Bang & Olufsen) 사운드 시스템을 브랜드 최초로 적용됐다. 스피커는 총 17개다. 여기에 차량을 충전 중이거나 주차 중인 상황에서 고객의 편안한 휴식을 돕기 위해 운전석과 조수석에 릴렉션 컴포트 시트가 적용됐고, 특히 운전석에는 시트 내 7개의 공기 주머니를 활용해 최적의 착좌감을 구현하는 에르고 모션 시트가 탑재됐다.

아울러 GV60에는 전방 교통 흐름 및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이용해 교통량에 맞춰 회생 제동량을 높이거나 낮춰 최적의 에너지 재생을 돕는 등 회생 제동량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 시스템 2.0도 적용됐다.


GV60,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대거 장착


GV60에는 능동 안전 기반의 첨단 자율주행 기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대거 적용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안전 하차 보조(SE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모니터 하이빔 보조(HB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고속도로 주행 보조 2(HDA 2) 후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전방, 측방, 후방 주차 거리 경고(PDW)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 등이 탑재됐다. 또한 주행 중 사고로 1차 충돌이 발생한 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시키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와 위험 상황 시 시트벨트를 미리 당겨 탑승자를 보호하는 앞좌석 프리액티브 시트벨트도 적용됐다. 에어백은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8개다.


GV60, 차별화된 고객서비스...가격


제네시스는 GV60을 구매하면 홈 충전기 공동 주택 충전 솔루션 충전 크레딧 라이프스타일 등 4가지 서비스 중 하나를 무료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My Genesis(마이 제네시스)’를 통해 전기차 전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차 보유 고객은 앱에서 주행 가능 거리,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100% 충전 기준 남은 충전 시간, 충전 크레딧의 잔액 등의 확인과 충전 요금 결제 서비스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예약할 수 있는 충전소 예약원하는 위치에서 차량을 픽업해 충전 후 고객에게 가져다주는 픽업 앤 충전고객이 원하는 곳을 방문해 일정량을 충전해주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등이 지원된다.

GV60의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및 개별소비세 3.5% 반영 기준 스탠다드 후륜 모델의 경우 5990만원이다.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6459만원(19인치 기준), 퍼포먼스 모델은 6975만 원이다. 개인 맞춤형 판매 방식인 유어 제네시스(Your Genesis)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사양 구성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GV60는 제네시스 브랜드 전동화를 대표하는 브랜드의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자,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파워풀한 주행성능과 함께 운전자와 교감하는 다양한 핵심기능을 통해 럭셔리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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