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K쇼핑, 신세계쇼핑 등 6개 TV홈쇼핑 세정제 거짓 실연...커피 등으로 만든 오염물질 제거하면서 마치 기름때를 쉽게 닦을 수 있는 것처럼 소비자기만
GS SHOP, 홈앤쇼핑, K쇼핑, SK스토아, 쇼핑엔티 등 5개 TV홈쇼핑 스팀청소기 거짓 실연...휘발성이 강한 요오드액으로 만든 오염물질을 제거허면서 마치 반려견의 소변자국 쉽게 청소할 수 있는 것처럼 방송

TV홈쇼핑사들의 제품 실연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TV홈쇼핑사들의 제품 실연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 거의 사기 수준이다. CJ온스타일,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K쇼핑, 신세계쇼핑 등 6개 상품판매방송사들은 세정제 판매방송에서, GS SHOP, 홈앤쇼핑, K쇼핑, SK스토아, 쇼핑엔티 등 5개 상품판매방송사는 스팀청소기 판매방송에서 소비자를 우롱하는 제품 성능 실연을 했다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통심의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았다.

28일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CJ온스타일, 롯데홈쇼핑, 홈앤쇼핑, 공영쇼핑, K쇼핑, 신세계쇼핑 등 6TV홈쇼핑은 은나노스텝 세정세를 판매하면서, 마치 기름때를 쉽게 닦을 수 있는 것처럼 방송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커피 등으로 만든 오염물질을 제거했다.

GS SHOP, 홈앤쇼핑, K쇼핑, SK스토아, 쇼핑엔티 등 5TV홈쇼핑은 비쎌 슬림 스팀청소기를 판매하면서 실연을 통해 마치 반려견의 소변자국을 쉽게 청소할 수 있는 것처럼 방송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휘발성이 강한 요오드액으로 만든 오염물질을 제거한 것으로 이 판매방송을 본 소비자들은 진짜 반려견의 소변자국을 쉽게 청소할 수 있다고 착각할 우려가 높다. 거의 사기수준이다.

이 같은 소비자 기만 판매방송을 한 11TV홈쇼핑사에 대해 방통심의위는 모두 법정제재인 '주의'를 최종 의결했다.

방통심의위 관계자는 방송은 시청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할 의무가 있음에도,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의 장기화로 시청자들의 홈쇼핑 이용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소비자를 오인케하는 정보로 합리적 구매를 방해한 것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는 의미에서 법정제재가 불가피하다향후 상품판매방송사는 제품과 관련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방통심의위는 의사인 출연자가 소속된 병원을 연결하는 전화번호를 자막으로 고지하고, 진행자가 방송 이후에도 전화 상담은 계속된다고 언급하는 등 방송 중 해당 병원과의 상담을 독려하는 내용을 방송한, 3개의 채널사용사업자(PP) 의료정보 프로그램(SBS CNBC ‘닥터Q 내몸을 말하다’, GTV ‘헬스 플러스’, 팍스경제TV‘내 몸 건강 체인지 업’)에 대해서도 모두 법정제재인 주의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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