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장터, 품질이 보장된 중고·자급 단말기 보다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중고거래 플랫폼
UPM과 손잡고 내폰시세 서비스 도입...투명한 중고폰 시장 조성 앞장

번개장터가 품질 보장 중고·자급 단말기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번개장터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품질이 보장된 중고·자급 단말기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중고거래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자급제 단말기가 활성화되면서 폰이 나올 때 마다 교체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중고폰 거래 시장이 한층 활발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중고·자급 단말기 거래는 중고거래 플랫폼 통한 개인별 거래 또는 중고폰 매입업체를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의 경우 일대일 거래다 보니 원하는 중고폰 가격을 받을 수도, 구매할 수 있어 이용자가 부쩍 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이용자들이 품질이 엉망인 중고폰을 정상 작동하는 중고폰으로 판매하거나, 판매 후 먹튀를 하는 경우가 간간히 발생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품질이 보장된 중고·자급 단말기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세운 중고거래 플랫폼이 새로운 중고폰 거래 시장으로 급부상 중이다. 바로 번개장터. 번개장터 내 중고폰 거래액이 약 1000억 원에 달하며 올해 상반기 단일 카테고리 거래액 기준 가장 많이 거래된 아이템이었다.

번개장터는 중고폰 거래 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지난해 11월 중고폰 매입 전문 업체 UPM과 손잡고 내폰시세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최근 내폰시세 기능을 추가했다. 번개장터의 내폰시세 서비스는  기종 및 용량을 입력한 후 시세조회 매입 판매까지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다. 기존 민팃 등 중고폰 매입전문업체와 방식은 유사하다. 이용자는 내폰시세 서비스를 통해 기종 및 용량을 입력한 후 시세조회 후 중고폰 판매 신청을 하면 UPM의 해당 중고폰 감정을 통해 매입가격을 결정한다. 이용자가 매입가격이 적당하다고 판단하면 중고폰을 판매하면 된다. 매입주체는 번개장터이다. 번개장터는 매입한 중고폰의 데이터를 완전 삭제 후 고객에게 인증서를 발급한다. 만약 매입가격에 불만이 있는 경우 판매를 중단하고 번개장터에서 개인간 거래를 할 수 있다. 번개장터 내폰시세를 이용하면 S급 기준 갤럭시 Z 폴드2 5G 256G949000, 갤럭시 Z 플립 5G 256G474000, 아이폰12Pro 512G828000원을 받을 수 있다. 이 가격은 민팃 등 타 중고폰 매입업체의 시세와 비슷하다. 따라서 품질이 보장된 중고·자급 단말기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 번개장터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번개장터에서 인기 중고 스마트폰 1위는 무엇일까. 바로 아이폰이다.

24일 번개장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아이폰 검색량은 약 250만 건이었으며 기종별로는 아이폰12(42만 건) 아이폰11(34만 건) 아이폰XS(31만 건) 순으로 많이 거래됐다. 아이폰은 시세 변동폭이 타사 제품에 비해 작다. 번개장터에서 제공하는 중고폰 시세 서비스 내폰시세에 따르면 아이폰11, 아이폰12 시리즈가 출시되었을 때 직전 모델의 중고시세는 출시가의 70% 수준을 유지했다.

최근 폴더블폰 갤럭시 Z’ 시리즈는 중고거래 시장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갤럭시 Z 플립은 스트랩과 팔레트 등 새로운 액세서리로 나만의 폰을 꾸밀 수 있어 폰꾸족(폰꾸미기족)’을 사로잡고 있다. 번개장터 액세서리 카테고리에서 ‘Z 플립 스트랩’ ‘Z 플립 케이스등 꾸미기 아이템이 지난 한 달간 78만 건 이상 검색되었을 만큼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합리적인 통신 비용에 대한 수요 증가와 번개장터를 비롯한 투명한 시세조회와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의 등장으로 중고·자급 단말기 거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빅데이터 기반 정확한 시세 제공,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내폰시세를 비롯해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통해 중고폰 시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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