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신제품 39종에 이어 24일 오드제컬렉션 김치냉장고 출시...용량 키우고 편의성 강화
삼성전자, 별도의 공사 없이 주방 가구에 딱 맞춰 ‘빌트인 룩’ 구현... ‘비스포크 인사이드’ 솔루션
위니아딤채, 본연의 김치 숙성 기술...확장된 식재료 보관 기술력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올 가을 김치냉장고 3파전이 시작됐다. 올해는 김치 보관의 본연의 기능은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식재료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부가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고객의 편의성 향상에 주력했다.

24일 LG전자가 ‘LG 디오스 김치톡톡’  오브제컬렉션을 추가로 출시했다./ 사진:LG전자

 


LG전자,  ‘LG 디오스 김치톡톡’  오브제컬렉션 추가 출시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LG전자가 일반 김치냉장고에 이어 용량을 키우고 편의성도 강화한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를 추가로 선보인다. 신제품은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 가운데 최대 용량인 491리터(L). 300리터 대의 기존 오브제컬렉션 김치냉장고 대비 용량이 대폭 늘어났다. 4개 도어 타입도 처음 적용됐다. 신제품은 편의성도 대폭 향상됐다. 위쪽·가운데·아래쪽 각각의 칸을 활용해 김치는 물론 다양한 식재료를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위쪽칸에는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인 다용도 분리벽을 적용해 왼쪽과 오른쪽 공간을 각각 원하는 온도로 설정할 수 있어 식품별 맞춤 보관이 편리하다. 위쪽칸의 멀티보관실에는 접을 수 있는 서랍형 선반을 적용해 부피가 큰 음료나 식품을 세워서 보관할 수 있다.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적은 양의 김치를 보관할 수 있는 소형 김치통’, 열지 않고도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투명 뚜껑 김치통등도 제공된다.

신제품은 최신 김치냉장고의 차별화된 장점도 그대로 계승했다.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일반 보관모드에 비해 최대 57배까지 늘려주는 New 유산균김치+ 맛지킴김치 모드에서 김치냉장고의 내부 온도차를 ±0.3() 이내로 유지시켜 김치를 신선한 상태로 보관해주는 신선정온 등 차별화된 김치보관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톡톡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업계 유일 인공지능 맞춤보관기능을 갖춰 CJ제일제당 비비고, 대상 종가집, 풀무원 등 국내 대표 김치브랜드의 포장김치 9종을 맞춤 보관할 수 있다. 신제품의 출하가는 도어의 재질과 색상, 내부 기능 구성 등에 따라 285~405만원이다.

앞서 LG전자는 ‘LG 디오스 김치톡톡김치냉장고 신제품 39종을 순차적 출시에 들어갔다. 신제품은 스탠드식 27, 뚜껑식 12종 등 모두 39종이다. 용량 기준으로는 128~565리터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출하가는 155~360만원, 뚜껑식은 62~114만원이다.

삼성전자가 올해 출시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신제품/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신제품...‘키친핏’ 디자인 추가


삼성전자가 출시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신제품에는 별도의 공사 없이 주방 가구에 딱 맞춰 빌트인 룩을 구현해 주는 키친핏디자인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따라 비스포크 냉장고ㆍ김치냉장고 2개의 키친핏 제품 조합으로 최대 1035L의 대용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신제품은 김치 보관이라는 본연의 기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비스포크 인사이드솔루션이 한층 강화됐다. 와인(15), 음료(-1), 간편식(-20) 등 용도에 따라 적정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제품 하칸의 변온실에 멀티 트레이가 추가돼 식재료를 더욱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여러 종류의 곡물을 3개의 분리된 케이스에 총 4.5리터()까지 보관 가능한 곡물 디스펜서도 도입됐다. 곡물 디스펜서는 4도어 제품 상단 도어 중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으며, 버튼을 눌러 필요한 양만 꺼내 담을 수 있어 편리하다. 외형 디자인도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장과 선반에는 메탈을, 상칸 후면에는 블랙 글래스가 적용돼 내부 공간에 깊이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4도어로 키친핏(420리터)과 프리스탠딩(490, 586리터) 타입으로 출시되며, 비스포크 냉장고와 동일하게 총 22가지 종류의 패널이 제공된다. 360개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에서 원하는 색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제품의 출고가는 기능과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키친핏이 타입이 2549000 ~ 3649000, 프리스탠딩 타입이 2249000 ~ 5999000원이다.

지난달 위니아딤채가 출시한 2022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사진: 위니아딤채

 


위니아딤채, 본연의 김치 숙성 기술...확장된 식재료 보관 기술력


위니아딤채는 지난달 262022년형 김치냉장고 '딤채'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본연의 김치 숙성 기술과 확장된 식재료 보관 기술력이 특징이다.

우선 신제품에는 향상된 ±0.1초정밀 정온기술과 저장고 자체를 직접 냉각하는 땅속냉각, 탑쿨링 시스템을 통한 10대 김치 전문 숙성모드, 그리고 숙성김치의 항산화능(활성산소 제거 능력)을 초기 보관한 김치 대비 2배 이상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숙성 알고리즘이 적용됐다.

또 각종 주류를 최적의 온도로 보관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등 다양한 와인을 종류별로 선택 보관할 수 있고, 맥주와 소주 등도 최적의 온도로 보관한다. 최근 식문화 트렌드인 홈술, 홈메이드를 반영해 막걸리와 과일청을 직접 만들어 보관까지 가능한 발효숙성 모드도 새롭게 담겼다. 이 밖에 이유식 재료와 샐러드의 맞춤 보관과 고기의 감칠맛을 살리는 빙온숙성 모드 등 식재료별 알맞은 온도를 적용하는 스마트 기능도 탑재했다.

디자인은 전통 도자기인 청자와 백자에서 착안한 색상과 전통 직물인 삼베의 텍스처를 살린 패턴을 적용해 한국적인 미를 강조했다. 김치를 꺼내지 않아도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용기와 내부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탈취 필터 등도 적용됐다.

2022년형 김치냉장고 딤채는 총 74종으로 스탠드형 49종 출하가는 190470만원대, 뚜껑형 25종 출하가는 70170만원대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Gfk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은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판매 수량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약 110만대, 금액은 17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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