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빅세일’ 거래액, 전년 동일 행사 대비 17% 신장.. ▲건강기능식품(158%)▲‘가공식품’(94%) ▲화장품(93%) ▲생활/미용가전(90%) ▲바디/헤어(68%) 순

G마켓과 옥션이 올 추석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 추석 시즌 가장 많이 판매된 선물세트는 건강기능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이베이코리아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G마켓과 옥션이 올 추석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이번 추석 시즌 가장 많이 판매된 선물세트는 건강기능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23G마켓과 옥션에 따르면, G마켓과 옥션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한가위 빅세일거래액은 전년 동일 행사 대비 17% 신장했다. 행사 첫날부터 고객 유입량이 급증하며 하루 만에 1000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 지난해 행사 첫날과 비교하면 28% 증가했다.

이번 인기 상품군은 중저가 선물세트가 다양하게 포진된 식품카테고리로 나타났다. 상품군 별 거래액 신장률을 살펴본 결과, ‘건강식품2배 이상(158%) 증가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가공식품94% 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화장품(93%) 생활/미용가전(90%) 바디/헤어(68%) 순으로 나타났다.

씀씀이도 커졌다. 올해 품목별 1인당 평균 구매객단가는 전년 행사 대비 18% 증가했다. 지난해 빅세일에서 1만원짜리 상품을 온라인 장바구니에 담았다면, 올해는 18000원짜리를 선택했다는 의미다.

14일 간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베스트 상품은 로보락 로봇청소기, G마켓에서만 26억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G마켓 기준 설화수 선물세트’(14억원), ‘정관장 에브리타임 밸런스’(135000만원),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디봇’(87000만원), ‘에뛰드 수분가득콜라겐 2종세트 등’(8억원)도 누적거래액 TOP5에 올랐다.

올 추석에는 라이브방송(라방)과 스마일배송 역시 행사 실적을 견인했다. 4회에 걸쳐 진행한 추석특집 라이브방송은 총 180만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했다. 라방에 참여한 CJ제일제당과 LG생활건강의 경우, 해당 브랜드의 역대 G마켓, 옥션 최고 일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익일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 거래액도 전년 대비 86% 신장했다. 특히 벤더플렉스, 셀러플렉스 모델 활성화로 도서, 신선식품 매출이 급증하며 각각 851%, 80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G마켓 관계자는 비대면 명절 분위기 속 고객 수요를 미리 예측하고, 귀포족, 혼추족 등 변화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한 상품을 선보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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