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빅3, 추석연휴 정상운영...단, 음식점 휴무 여부 개별 결정으로 주문전 확인해야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 빅3이 이번 추석연휴 기간동안 정상 운영한다./사진: 전휴성 기자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올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추석 나홀로족, 귀향포기족 등 집에서 머무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갤럽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8명이 올해 추석 연휴 기간 1박 이상의 고향 방문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배달음식 주문자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음식배달이 추석연휴 기간 동안 운영되느냐다. 결론부터 말하면 배달앱들은 추석연휴기간 동안 운영한다. 대신 배달음식점은 개별적으로 휴무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추석 당일은 음식 배달 주문이 어려울 수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 빅3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동안 정상 운영한다. 이들 3사 관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추석연휴에도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단 실제 배달음식 주문에서는 다를 수 있다. 3 모두 가맹 음식점이 영업 휴무 등을 자율적으로 정한다. 추석연휴에 휴무를 하고 싶으면 각사의 앱에서 휴무를 선택하면 된다. 입점한 배달음식점이 휴무할 경우 각사 앱에 해당 음식점 주문이 비활성화 되고 “00일 이후 주문 가능”, “현재 주문이 되지 않습니다등 안내문구가 표시된다. 때문에 이용자들은 영업을 하는 음식점을 찾아 배달음식을 주문하면 된다.

추석 연휴 중 추석 당일에는 배달음식 주문이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직격탄은 맞은 음식점들이 이번 추석 연휴 특수를 포기할지는 의문이다. 특히 올해는 국민지원금으로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이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 첫해 추석연휴 기간동안 추석 당일 문을 닫은 음식점들이 많았다올해도 추석 당일 영업을 하지 않는 음식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추석 연휴 배달음식을 주문할 계획이라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기본적으로 배달앱에서 국민지원금 사용은 안된다. 하지만 배달앱의 직접배달이 아닌 일반 배달음식점에서 현장결제시 국민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위메프오에서는 일부 지역에서 배달앱 내 국민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현장결제가 없는 쿠팡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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