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 이상 주문부터 배달 서비스 이용 가능...2500원, 3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
향후 정식 입점 화장품 브랜드 늘어날 것으로 예상

요기요가 아리따움에 이어 토니모리 화장품 배달서비스에 나섰다./ 사진: 요기요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요기요가 화장품 배달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아모레퍼시픽의 아리따움에 이어 토니모리가 정식 입점했다. 이에 따라 요기요 배달로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는 2개로 늘었다. 앞으로 더 많은 브랜드들이 요기요에 입점할 것으로 예상돼 본격적인 화자품 배달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요기요에 따르면, 이날 토니모리는 요기요와 배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요기요에서 토니모리가 매장에서 판매 중인 약 160 여 종의 화장품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게 됐다. 요기요는 이달부터 토니모리의 대표 매장 중심으로 즉시 주문 배달 서비스 테스트 오픈을 시작,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앞서 요기요는 아모레퍽시픽이 운영하는 아리따움의 정식 배달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현재 요기요 이용자들은 아리따움에서 판매 중인 900여 종의 다양한 코스메틱 제품을 매장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아리따움과 토니모리 모두 요기요 앱에서 각 브랜드를 검색한 뒤 각 브랜드의 화장품을 주문하면 된다. 배달 주소지 주변 각 브랜드의 매장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주문하면 즉시 배달을 통해 구매한 화장품을 받을 수 있다.

배달비는 아리따움과 토니모리가 동일하다. 1만원 이상만 주문이 가능하고, 배달비는 2500원이다. 3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다.

이들 화장품 브랜드는 요기요에서 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테스트 기간이란 비공식 입점을 통해 화장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후 추가될 화장품 브랜드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달만에 2개 브랜드가 정식 입점한 것을 감안하면 정식 입점하는 브랜드는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요기요 관계자는 컨슈머와이드와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소비 패턴이 빠르게 디지털화 되면서 배달앱 주문 트렌드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요기요에서 더욱 다양한 물품을 편리하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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