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벤틀리, 맥라렌 등 수입차 5개사 8개 차종 302대 제작결함 리콜

람보르기니, 벤틀리, 맥라렌 등 수입차들이 리콜을 진행한다./ 사진: 맥라렌 결함 설명/ 국토부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람보르기니, 벤틀리, 맥라렌 등 수입차들이 리콜을 진행한다. 안전운전에 지장을 초래하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이번 리콜은 총 5개사 8개 차종 302대다. 특히 이번 리콜에서는 람보로기니, 벤틀리, 맥라렌 등이 이름을 올려 수퍼카라는 이름이 무색해졌다.

16일 국토교통부(국토부)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람보르기니 우르스(제작일자 20201210~2021426) 27대와 벤틀리 V8(제작일자 2021115~216) 9대 등 2개 차종 36대의 경우 뒤 중앙 좌석 안전띠(람보르기니 우르스) 또는 조수석 좌석 안전띠(벤틀리 V8)의 자동 잠금 리트랙터 구성부품 불량으로 해당 좌석에서 어린이용 카시트를 고정하는 경우 올바르게 고정되지 않아 충돌 시 탑승 어린이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리트랙터는 안전띠를 원하는 길이로 끌어내어 버클을 연결하면 안전띠 길이가 자동으로 착용자의 몸에 맞추어 조절하는 장치를 말한다. 해당차량은 내달 1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교체를 받을 수 있다.

기흥인터내셔널이 수입·판매한 맥라렌 720S(제조일자 2019830) 1대와 맥라렌 GT(제조일자 2019913) 1대 등 2개 차종 2대에서 브레이크 호스와 캘리퍼 간 연결 부품(반조 볼트)제조 불량으로 브레이크 오일 압력이 갤리퍼에 전달되지 않아 정상적으로 제동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차량은 오는 17일부터 기흥인터내셔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점검 후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수입·판매한 GR 수프라(제작일자 2019417~102533/ 2020828~121631) 64대에서 브레이크 진공펌프가 특정 상황(엔진 스타트 후 즉시 끄는 경우 등)오작동으로 손상되어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브레이크 진공펌프는 브레이크 페달 밟는 힘을 증가시키기 위해 진공을 형성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해당 차량은 이달 30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상을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판매이전 포함)2021년식 Explorer(제작일자 2021218~28) 12(미판매 2)2021년식 Aviator(2021226~32) 7대 등 총 2개 차종 19대에서 운전자 좌석 측면 에어백 고정 불량으로 충돌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전개되지 않아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시정조치(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해당 차량은 오는 17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수입·판매한 S90(202072~10) 181대에서 트렁크 우측에 장착된 방향지시등의 기판 조립 불량으로 우측 방향지시등 조작 시에는 점등되지 않고 좌측 방향지시등 조작 시 점등되어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7일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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