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등학생 대상 '동물보호 체험교실' 회당 5명 소규모로 운영
반려동물 개체 특성별 맞춤형 '행동교정교육',1:1 줌 '사회화·예절 교육'진행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홈페이지 통한 입양교육 등 온라인 교육 병행 
온라인 '반려동물 돌봄교육' 이수 후 자격증 합격자 전원에게 기프티콘 증정 행사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나와 함께 하고 있는 반려동물을 잘 돌봐주기 위해서 또한 나를 위해서, 반려동물 행동 교정이나 사회화 교육, 예절교육이 필요하다. 하지만 어디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지 도움을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를 뿐만 아니라 비용도 걱정되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고민을 ‘서울시 반려동물 시민학교’에서 해결할 수 있다. '서울시 반려동물 시민학교’는 서울시가 ‘안전하고 슬기로운 반려생활’과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한 곳이다.

16일 서울시 반려동물 시민학교는   반려동물 행동 교정, 사회화·예절교육 및 동물보호 체험교실 등  올 하반기 현장 체험형 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하고 9월부터 교육을 본격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과정 참여 신청은  서울시 반려동물 시민학교 홈페이지 를 통해 할 수 있다. 9월 1일부터 선착순 모집 중이다. 

동물보호 체험교실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동물보호의 중요성과 생명에 대해 이해를 높이는 교육과정으로 9~11월 매주 일요일에 초등반 및 중·고등반을 구분 모집, 운영한다. 회당 5명 이하 소규모로 총 20회에 걸쳐 진행하며 이론 및 실습교육을 이수하면 자원봉사 실적 및 반려동물 청소년 서포터즈 카드를 발급해 준다. 

사회화·예절 교육은 반려견을 기르는 시민을 대상이다. 온라인 ZOOM으로 진행하는 1:1 교육이다.  동물 행동 평가 후 개체 특성에 맞는 사회화 방법과 예절에 대하여 개인별 상담·피드백·솔루션 과제 등을 통해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선착순 50명에게 개별교육을 1인당 2회 제공한다. 담당 트레이너와 개인별 일정에 맞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행동교정 교육은 반려견과 반려견 보호자 동반 교육이다.  동물행동전문가의 개체별 문제행동 분석 및 보호자 상담 후 개체에 맞는 실습교육이 가구당 5차례에 걸쳐 제공된다.  교육장소로 반려견 놀이터 및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를 활용한다.

한편,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는 '반려견·반려묘 돌봄교육'의 경우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시험에 합격한 전원에게 5000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반려견·반려묘 돌봄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을 기르는데 필요한 반려동물의 행동 언어 이해 및 올바른 관계형성, 건강관리, 영양관리 등 기초 지식·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격시험은 반려견 돌봄교육, 반려묘 돌봄교육 영상을 모두 시청한 후에 치르는 종합테스트다. 여기에서 80점 이상 받으면 합격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의 증가 등으로 관련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올바른 반려동물 양육과 돌봄문화  정착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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