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 검사 진행한 결과, 합당한 감정가격 나와
민팃서 중고폰 팔 때 손해보지 않으려면

'민팃' 중고폰 매입기 인공지능 가격 평가 시스템의 감정이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 민팃 수거검사 결과서/ 강진일 기자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민팃' 중고폰 매입기 인공지능(AI) 가격 평가 시스템의 감정이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컨슈머와이드는 9월 3일자 ‘"민팃 중고폰 매입기 가격감정 평가 못믿겠다"...직접 테스트 해 봤더니’ 기사를 통해 민팃 중고폰 매입기 가격 감정 평가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한 바 있다. 삼성서비스센터를 통해 일명 '올(all)갈이(액정 및 테두리 등을 새 부품으로 교체했다는 뜻)' 후 가격 감정 받아보니 올갈이 전과 동일한 감정가격이 나온 것. 이에 대해 민팃은 인공지능 가격 평가 시스템의 가격 평가를 인정할 수 없는 경우 민팃 수거 검사 의뢰하면 된다고 밝혀 본지는 민팃의 추천대로 수거 검사 의뢰를 진행했다.(관련기사 참조)

13일 민팃은 본지가 의뢰한 수거 검사 결과를 알려왔다. 지난번 민팃 중고폰 매입기 인공지능 가격 평가 시스템이 감정한 가격은 '55만6000원(감정 가격 40만 6000원, 특별 보상금 15만원)'으로 삼성서비스센터 통해 일명 '올(all)갈이(액정 및 테두리 등을 새 부품으로 교체)' 전후 감정가격이 동일했다.

민팃 중고폰 매입기 인공지능 가격 평가 시스템 감정 가격으로 올갈이 이후에도 감정가격 변화는 없었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그런데 수거 검사 결과는  '스마트폰(갤럭시Z플립5G) 최고 보상금액인 67만원(감정 가격 57만원, 특별보상금 15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직은 중고폰 매입기 인공지능 가격 평가 시스템을 100% 신뢰할 수 없는 대목이다.

따라서 민팃을 통해 자신의 중고폰 매각을 할 계획이라면 좀 더 신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팃 포함 중고폰 매입업체들은 중고폰의 상태에 따라 감정가격을 책정한다. 중고폰이 정상 작동을 한다고 해도 외관이 아주 작은 흠이 하나라도 있으면 감정가격이 확 내려간다. 갤럭시Z플립 5G의 경우 점 같은 흠에 약 12만원이 차감된다. 다른 스마트폰의 경우도 대동소이하다. 따라서 각 중고폰 매입업체가 제시하는 최고의 중고폰 가격을 받으려면 '새 것처럼' 흠이 없어야 한다. 만약 삼성전자 제품 소유자 중 사전예약을 통해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1년이 넘지 않은 경우라면 삼성서비스센터를 통해 일명 '올갈이'를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단 삼성케어서비스와 갤럭시 액정파손보험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이를 통하면 소비자 부담금이 약 5만원으로 흠 하나 때문에 차감되는 중고가격 보다 이득이다.

민팃 중고폰 매입기를 통해 중고폰을 매각할 계획이라면 '올갈이 전에 중고폰 가격 감정을 받으면 안된다. 민팃 중고폰 매입기 인공지능 가격 평가 시스템은 첫 번째 감정가격이 중요하다. 감정을 받은 뒤 올갈이를 해도 감정가격에 반영되지 않는다. '올갈이‘가 감정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면 민팃을 통해 이의를 제기하고 수거 검사를 의뢰해야 한다. 방법은 민팃 매입기에서 수거검수를 선택하면 된다. 단 민팃의 고객센터는 적어도 30분 이상 기다려야 통화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