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배달앱 빅3(배달의민족, 쿠팡, 요기요) 중 추석맞이 대규모 할인 카드를 꺼내 든 곳은 요기요가 유일하다. 요기요가 ‘한가위 국민 메뉴 반값’할인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배달의민족, 쿠팡은 프랜차이즈 개별적 할인 행사는 있지만 배달앱이 주관하는 추석 관련 프로모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앱 빅3 중 요기요가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 반값 할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참여 프랜차이즈는 BBQ, 처갓집 양념통닭, 배스킨라빈스다. 프로모션 기간은 이달 19일까지다.

할인은 최대 50%다. 단 최대 50%를 할인 받으려면 요기요의 정기 구독 할인 서비스 ‘수퍼클럽’에 가입돼 있어야 한다. 수퍼클럽은 유료 회원제로 월 9900원이다. 혜택은 월 1회 주문당 3000원, 총 10회 할인된다.

이에 따라 BBQ와 처갓집양념치킨 인기메뉴를 최대 9000원 할인 받을 수 있다. 일반회원은 6000원 할인이 적용된다. BBQ의 할인 적용 메뉴는 총 7종으로, 단품에는 BBQ의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한 마리/ 반반/ 블랙페퍼 및 오리지날 양념치킨까지 총 4종이 포함되어 있다. 단품만으로 아쉽다면 황올반반+치즈볼, 핫크리스피+크림치즈볼+레몬보이 2캔, 체고치(체다고다치즐링)+크림치즈볼+레몬보이 2캔까지 인기 메뉴로 이루어진 총 3종의 세트 메뉴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단, ‘요기서 1초결제’ 또는 ‘요기서 결제’ 이용 시에만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배스킨라빈스는 포장 주문에 한해서 할인이 적용된다. 배스킨라빈스는 반값 할인은 아니다. 최대 8000원 할인이다. 요기요 일반 회원은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슈퍼클럽 회원이라면 초가 3000원을 더해 8000원이 할인된다.

이번 요기요 한가위 국민메뉴 반값 할인 프로모션의 할인 비용은 요기요와 참여 프랜차이즈 본사가 각각 절반씩 부담한다. 가맹점의 부담은 없다.

요기요 행사에 참여하는 BBQ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진 고객들을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하게 됐다“며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대국민 메뉴로 자리잡은 황금올리브 치킨을 반값에 즐길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BBQ치킨과 함께 즐거운 추석 연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요기요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대표 메뉴들을 더 많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된 요기요에서 한가위에도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반면,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추석 관련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관계자는 “추석 관련 프로모션은 따로 마련하지 않았다”면서 “대신 프랜차이즈별 진행하는 할인 이벤트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공통된 입장을 밝혔다.

한편, 배달의민족은 추석맞이 배달음식 할인 프로모션은 아니지만 추석과 연관된 프로모션을 진행 중에 있다. 지역 특산물 산지직송 서비스 ‘전국별미’ 상품을 최대 34% 할인 판매한다. 주요 상품을 보면 경북사과 &나주배 선물세트(6KG)은 34% 할인한 4만9900원, 충남 한산모시 검정깨 송편 400g(6봉)은 30% 할인한 1만7200원, 경북 영천 사이머스캣 선물세트(2kg)은 22% 할인한 4만2900원에 판매한다. 또한 배달의민족은 전국 별미 상품 주문시 사용할 수 있는 구매 금액대별 할인쿠폰도 증정한다. 7만원 이상 구매시 7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4만이상 구매시 4000원, 2만원 이상 구매시 2000원 할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