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지진 안전 대한만국 만들겠다"... '소형 지진감지센서’ 전국 8천 곳 확대 설치
SKT, "지진 안전 대한만국 만들겠다"... '소형 지진감지센서’ 전국 8천 곳 확대 설치
  • 강진일 기자
  • 승인 2021.09.0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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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경북대와 우정사업본부, 해양경찰청 협조로 2200여곳 추가 구축 완료

소방청과도 협력해 연내 8000여곳까지 구축 확대∙∙∙ 전국 단위 네트워크 완성

고정된 위치서 대량의 센서 데이터 수집할 수 있어 지진 분석에 큰 도움 기대

“SKT 보유 인프라 활용해 꾸준하고 다양한 ESG 활동 펼쳐 나갈 것”
(사진:SKT)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SK텔레콤(SKT)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관측 연구에 힘을 더욱 쏟는다. 

9일 SKT와 기상청, 경북대학교는 대한민국의 지진대응체계 고도화를 목표로 소방청, 우정사업본부, 해양경찰청 등 전국 단위의 인프라를 갖춘 공공기관들과 손잡고 '소형 지진감지센서' 설치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T와 기상청, 경북대 초연결융합기술연구소는 지난해 전국의 SKT 기지국과 대리점 등 3000여 곳에 설치했던 소형 지진감지센서를 연말까지 전국 8000곳으로 확대 설치하게 된다.

3사는 지난해 3000여 곳에 지진감지센서를 설치하고 이를 기상청의 지진관측망과 연동해 지진 연구 및 대응을 위한 ‘지진감지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 바 있다.

특히, 소형 지진감지센서는 기상청의 정밀 센서와 달리 중규모 이상 지진의 진앙지 인근 진동만 감지할 수 있어 조밀한 관측망이 요구된다. SKT는 기존 설치 규모의 2.7배에 달하는 이번 센서 확대 구축을 마치면 10㎢당 3~4개의 센서가 설치돼 전국 단위의 지진 감지가 가능해 진다고 설명했다. 

3사는 이번 설치 규모 확대가 지진 탐지망의 조밀도를 대폭 향상시켜 오탐지 최소화 연구 등 국가 지진대응체계 고도화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상청도 확대 설치되는 지진감지센서를 통해 관측자료가 보강되면 진도 정보가 상세해지는 것은 물론, 지진 조기경보 시간 단축 연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기상청은 소형 지진감지센서를 통해 확보한 진동 데이터를 기상청의 전국 정밀지진관측소 338곳의 관측 자료와 비교해 지진 분석 성능을 검증하고 있으며 지진정보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을지 여부 등을 검토 중이다.

또한 SKT와 기상청, 경북대학교는 민∙관∙학 합동으로 이뤄지는 소형 지진감지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가 학술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닌다고 밝혔다.

건물에서 발생되는 지진동(지진에 의해서 지반에 생기는 진동)데이터의 무선 통신망을 이용한 대규모 상시 수집 체계처럼 고정된 위치에서 대량의 센서 데이터를 수집하는 연구는 아직 체계적으로 이뤄진 적이 없어, 건물이나 유동인구 등에 의한 지진동 영향을 분석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순천 기상청 지진화산연구과장은 “통신 인프라와 전국 곳곳에 위치한 공공기관을 기반으로 확보하는 지진동 빅데이터는 향후 관련 기술의 개발 및 연구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순 SKT Infra Value 혁신 그룹장은 “대한민국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활동에 정부 및 공공기관, 경북대학교와 힘을 모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통신사가 보유 중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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