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신제품 출시
LG전자, ‘인공지능 맞춤보관’ 강화한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신제품 39종 순차적 출시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간의 김치냉장고 신제품 전쟁이 시작됐다./ 사진: 왼쪽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신제품, 오른쪽 LG전자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신제품/ 각사

[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올해 삼성전자와 LG전자간의 김치냉장고 신제품 전쟁이 시작됐다. 선공은 LG전자였다. LG전자는 지난달 30‘LG 디오스 김치톡톡김치냉장고 신제품 39종을 순차 출시에 돌입했다. 삼성전자는 8일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신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가 인공지능 맞춤보관 등 최적의 김치보관 방법 강화에 주력했다면, 삼성전자는 별도의 공사 없이 주방 가구에 딱 맞춰 빌트인 룩을 구현해 주는 키친핏디자인 추가에 초점을 맞췄다.

 

다양한 식재료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비스포크 인사이드’ 솔루션/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신제품...키친핏디자인 추가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가 출시한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신제품에는 별도의 공사 없이 주방 가구에 딱 맞춰 빌트인 룩을 구현해 주는 키친핏디자인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에 따라 비스포크 냉장고ㆍ김치냉장고 2개의 키친핏 제품 조합으로 최대 1035L의 대용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4도어 신제품은 김치 보관이라는 본연의 기능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식재료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비스포크 인사이드솔루션이 한층 강화됐다. 와인(15), 음료(-1), 간편식(-20) 등 용도에 따라 적정 온도를 설정할 수 있는 제품 하칸의 변온실에 멀티 트레이가 추가돼 식재료를 더욱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여러 종류의 곡물을 3개의 분리된 케이스에 총 4.5리터()까지 보관 가능한 곡물 디스펜서도 도입됐다. 곡물 디스펜서는 4도어 제품 상단 도어 중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으며, 버튼을 눌러 필요한 양만 꺼내 담을 수 있어 편리하다.

외형 디자인도 한층 고급스러워졌다. 장과 선반에는 메탈을, 상칸 후면에는 블랙 글래스가 적용돼 내부 공간에 깊이감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4도어로 키친핏(420리터)과 프리스탠딩(490, 586리터) 타입으로 출시되며, 비스포크 냉장고와 동일하게 총 22가지 종류의 패널이 제공된다. 360개 색상으로 구성된 프리즘 컬러에서 원하는 색을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신제품의 출고가는 기능과 도어 패널 사양에 따라 키친핏이 타입이 2549000 ~ 3649000, 프리스탠딩 타입이 2249000 ~ 59990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비스포크 김치플러스 신제품은 세련된 디자인과 넉넉한 용량, 식재료 맞춤 보관 솔루션 등 제품 외부부터 내부까지 비스포크콘셉트를 강화했다앞으로도 소비자들의 김치냉장고에 대한 다양한 요구와 트렌드를 반영해 일상에서의 식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톡톡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업계 유일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이 대폭 강화된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신제품/ 사진: LG전자

 


LG전자, ‘LG 디오스 김치톡톡김치냉장고 신제품 39종...인공지능 맞춤보관


앞서 LG전자는 ‘LG 디오스 김치톡톡김치냉장고 신제품 39종을 순차적 출시에 들어갔다. 올해 신제품은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톡톡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업계 유일 인공지능 맞춤보관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인공지능 맞춤보관기능은 단순히 모드별 정해진 온도로 김치를 보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구입한 포장김치를 김치냉장고가 인식해 최적의 온도와 시간으로 알맞게 익혀준다. 지난해 CJ제일제당 비비고, 대상 종가집에 이 기능을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풀무원에도 확대 적용했다. 이에 따라 고객은 국내 대표 김치브랜드의 포장김치 9종을 맞춤 보관할 수 있다. LG 씽큐 앱의 ‘LG 스토어를 통해 정기구독 형태로도 인공지능 맞춤 보관이 가능한 여러 포장김치를 구매할 수 있다.

신제품은 김치보관의 차별화된 기능을 계승했다. New 유산균김치+는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일반 보관모드에 비해 최대 57배까지 늘리고 김치를 오랫동안 맛있게 보관해준다.

LG 신제품 역시 다양한 식재료 보관 기능이 강화됐다. 김치냉장고의 위쪽·가운데·아래쪽 각각의 칸에 김치는 물론 다양한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다. 특히 김치냉장고 위쪽칸의 좌우 공간이을 분리됐다. 공간마다 온도설정도 가능해 식품별로 구분하고 보관하는 데 용이하다.

아울러 신제품은 냉기를 고르게 뿌려주는 입체냉각 주기적으로 냉기를 순환시켜 온도편차를 줄여주는 쿨링케어 별도 칸막이를 사용해 냉기유출을 줄이도록 위쪽과 아래쪽 칸에 적용한 냉기지킴가드 등 차별화된 냉기케어시스템을 갖췄다. 신제품은 스탠드식 27, 뚜껑식 12종 등 모두 39종이다. 용량 기준으로는 128~565리터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출하가는 155~360만원, 뚜껑식은 62~114만원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김치맛을 지키는 본질에 충실하면서 인공지능 맞춤보관 등 앞선 기술력까지 갖춘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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