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대상 검정고시(121개) 및 자격증·취업강좌(176개) 등 비교과 콘텐츠 오픈
회원가입‧로그인 없이 이용 가능한 ‘오픈강의’ 5개 분야(취업·자격증)서비스 시작
'23년까지 ‘서울런’ 플랫폼 완성해 모든 시민에게 생애주기 고려한 평생교육 제공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서울형 교육 플랫폼 ‘서울런’에서 검정고시·자격증·취업강좌 등 비교과 과정을 8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회원가입과 로그인 없이 서울런 사이트에 접속만 하면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오픈강의’도 마련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서울런’은 학습자원에 접근이 어려운 저소득층 청소년(학교 밖·다문화가정 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교과 중심의 학습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에듀윌 사이트와 연계해 검정고시 콘텐츠 121강좌와 자격증 및 취업강좌인 전문자격강의 176개 강좌가 추가돼 서비스한다.

검정고시 콘텐츠는▲중졸 검정고시 56개 ▲고졸 검정고시 65개 오픈강의가 제공되며 기초특강, 핵심요약특강, 기출문제 해설 등이 포함된다. 전문자격강의 자격증 강좌는 ▲전기기능사 13개 ▲위험물기능사 17개 ▲컴퓨터활용 및 워드프로세서 16개▲전산세무회계 45개 ▲한국사능력검정 6개 등이며 취업을 위한 ▲NCS특강 5개 ▲인적성특강 14개도 제공된다.

서울런은 회원가입이나 로그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청소년 및 시민들도 참여 가능한 ‘오픈강의’도 현재 ▲창의융합 ▲문화예술 ▲진로․직업 ▲시민교육 4개 분야에서 ▲취업·자격증까지 포함되면서 5개 분야로 확대, 제공된다. 

추가된 '취업·자격증' 분야에서는 한식·양식·일식·중식 조리기능사, 제과·제빵 기능사, 일반·피부·네일·메이크업 미용사, 관광통역사 등 38개의 자격증 강좌가 제공된다.

‘오픈강의’의 '진로·직업' 분야는 진로·취업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 유망 직업을 소개하고 있으며 '창의융합' 분야에서는 코딩교육 등 4차 산업 분야 창의 콘텐츠들도 제공된다. '시민교육' 분야에 추가된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존리의 유튜브 채널 콘텐츠는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쉽고 유용한 금융상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년부터 서울런은 교육 대상을 일반 청소년과 청년으로 확대한다. '23년까지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모든 시민의 생애주기에 맞는 평생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대현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에 ‘서울런’에 추가 개설되는 비교과과정은 검정고시나 취업을 준비하는 저소득층·학교밖·다문화청소년들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서 확대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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