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5년 양산예정...2만에서 2만 5천 유로 사이
최초의 MEB 기반 전륜구동 전기차 – 172kW(234마력)의 전기 모터 탑재, 0-100km/h 가속 시간 6.9초 및 WLTP 기준 400km의 주행 거리 제공

폭스바겐이 첫 번째 소형 전기차 ID.패밀리 콘셉트카 ID. 라이프를 공개했다./ 사진: 해당영상 캡처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폭스바겐이 첫 번째 소형 전기차 ID.패밀리 콘셉트카 ID. 라이프를 공개했다. D. 라이프는 최초의 MEB 기반 전륜구동 전기차로 172kW(234마력)의 전기 모터 탑재, 0-100km/h 가속 시간 6.9, WLTP 기준 4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도심형 모빌리티의 메인 타겟이라 할 수 있는 젊은 고객층이 타깃이다. D. 라이프는 오는 2025년 첫 양산 모델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2만에서 25천 유로 사이로 책정될 예정이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6일 오전 10(현지시간/ 한국시간 오후 455),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IAA 모빌리티 2021(The International Motor Show IAA MOBILITY 2021)’에서 ID. 패밀리의 첫 번째 소형 세그먼트 콘셉트 모델인 ID. 라이프(ID. LIFE)를 최초로 공개했다. ‘ID. 라이프공개는 우리나라를 포함 전세계에 생중계 됐다.

이날 공개된 ‘ID. 라이프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범용 플랫폼인 MEB의 소형차 전용 버전을 기반한 소형 전기차다. 172kW(234PS) 전기 모터가 탑재됐고 전륜구동이다. ID. 라이프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9초 만에 도달한다. 57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주행거리가 WLTP 기준 400km 안팎이다.

폭스바겐이 첫 번째 소형 전기차 ID.패밀리 콘셉트카 ID. 라이프/ 사진: 해당영상 캡처

ID. 라이프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감성을 자극하는 드라이빙 경험, 다양한 젊은 소비층 성향을 고려해 설계됐다. 우선 ID. 라이프에는 내/외부 미러가 없다. 대신 카메라와 디스플레이가 대신 그 역할을 한다. 또한 오픈탑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에 있는 육각형 모양의 터치 패널을 통해 기어 선택뿐 아니라 방향 지시등, 경적, 앞유리 와이퍼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 스마트폰이 컨트롤 시스템에 통합되어 운전자가 내비게이션,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든 차량의 데이터에 온라인으로 접근할 수 있다.

ID. 라이프는 실내를 순식간에 영화관이나 게임 라운지로 바꿀 수 있다. 실내에 게임기와 프로젝터가 탑재되어 있다. 대시 패널에서 확장되는 프로젝션 스크린은 차안을 극장으로 변신시켜 준다. 230V/16A 전원 공급 장치에 연결에 영화를 보는데 필요한 장치들을 구동시킬 수 있다. 고전압 배터리 충전 연결부 외에도 230V(16A)의 전원 연결부가 있어 외부 전기 장치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다. 또한 차박도 가능하다. ID. 라이프의 앞좌석 등받이를 원하는 방향대로 접을 수 있는데 다리 받침대 역할로 사용할 수도 있고, 앞좌석과 뒷좌석 등받이를 완전히 접어 누을 수 있는 공간도 연출할 수 있다. 이날 정확한 상세 사이즈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서핑보트도 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D. 라이프는 최대 1285L의 적재 공간을 자랑한다. 앞좌석과 뒷좌석 등받이의 폴딩이 가능하여 실내를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ID. 라이프는 최대 333L의 트렁크 공간을 제공하고, 뒷좌석 등받이와 조수석 등받이를 접게 되면 적재 용량이 최대 1285L까지 확장된다. 전면의 에어 챔버 직물 소재 커버 아래에 68L의 추가 보관 공간도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케이블을 넣을 수 있도록 전면 패널 아래 8L 정도의 별도 공간도 이용할 수 있다.

폭스바겐 관계자가 폭스바겐이 첫 번째 소형 전기차 ID.패밀리 콘셉트카 ID. 라이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해당영상 캡처

폭스바겐 관계자 이날 영상을 통해 “ID. 라이프는 완전한 전동화 모빌리티를 지향하는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8번째 콘셉트카라며 이번 소형 순수 전기 크로스오버 모델의 대표적인 콘셉트는 지속가능성, 디지털 기술,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과 혁신적인 실내 공간 등이 내포되었다. 파워풀한 비율과 간결한 스타일의 ID. 라이프는 도심형 모빌리티의 미래적인 콘셉트를 제시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ID. 라이프는 표현력이 뛰어난 디자인, 편안한 접근성, 높아진 좌석 포지션 및 이례적으로 가변적인 인테리어를 갖춰 미래 도심형 모빌리티의 이상적인 콘셉트카라며 특히 컴팩트한 차체, 뛰어난 시야 확보, 190의 지상고, 전방 26, 후방 37도의 경사각을 갖춰 오프로드 드라이빙의 즐거움도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ID. 라이프는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와 결합된 카메라를 통해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여유 있는 좌석 덕분에 실내는 영화관이나 게임 라운지로 이용할 수 있고, 스마트폰 충전 트레이는 도어 포켓에 통합되어 있다. 이렇듯 ID. 라이프의 디자인은 명확하고 간결하면서도 고품질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설명된다“ID. 라이프는 장식적인 요소와 부가적인 부품이 필요 없다. 차체와 유리 표면, 루프를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디자인은 ID. 라이프의 순수한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에어 챔버 직물 (Air Chamber Textile) 소재로 제작된 탈착식 루프는 탁월한 개방감과 동시에 차량 중량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ID. 라이프는 소형 전기차 출시를 통해 고객층을 더욱 넓히려는 폭스바겐의 의지를 담은 모델이라며 “’가속화 전략(ACCELERATE Strategy)‘ 하에 오는 2030년까지 유럽과 북미, 중국 시장 내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의 점유율을 최소 7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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