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국내외 서커스 공연 선보이는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 선보여
차이니스 폴, 저글링, 후프 등 다채로운 국내외 서커스 22편 52회 공연 진행
100% 사전예약제, 전 프로그램 무료…매주 월요일 네이버 예약 통해 티켓 오픈

[컨슈머와이드-우영철 기자] 수준 높은 국내외 서커스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 '서커스 캬바레'와 '서커스 캬라반'이 개최된다. '서커스 캬바레' 3일부터 5일까지, '서커스 캬라반' 17일부터 26일까지 문화비축기지 T2에서 열린다.  모두 무료 관람이며 100% 온라인 사전예약 해야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9월의 금‧토‧일요일에 펼쳐지는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  '서커스 캬바레'와 '서커스 캬라반'은  저글링, 차이니스 폴, 후프 등 다채로운 서커스 작품 22편을 총 52회 선보인다.
  
'서커스 캬바레'와 '서커스 캬라반' 공연은 지난해 대비 관람 인원을 30% 줄이고(99명→70명), 대면 공연을 통해 예술가와 관객이 더욱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거리두기 4단계 지침에 맞게 관객 수를 제한하고 각 공연이 종료할 때마다 방역소독을 진행해 시민과 예술가의 안전을 우선으로 한다.

올해 서커스 프로그램에서는  프랑스 서커스 단체 2팀을 만날 수 있다. ‘갈라피아 서커스’는 아슬아슬하게 켜켜이 쌓인 의자 위를 계속해서 올라가는 곡예(공연명_ 사람의 기초)를, ‘데프락토’는 과장된 몸짓과 즉흥적인 저글링 퍼포먼스(공연명: 크루뜨)를 통해  방문객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 이들은 국내 서커스 예술가의 능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에 강사로도 참여할 예정이다.

서커스 캬바레는 9월 첫째 주인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서커스 캬바레에서는 전통 굿과 서커스 기예를 엮은 작품부터, 차이니스 폴과 봉을 사용하는 현대 서커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균형감각을 펼치는 프랑스 단체 등 총 10팀이 참여해 총 18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서커스 캬라반은 9월 셋째 주인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한국 서커스의 고전이라 불리는 ‘동춘서커스’부터 근대 서커스를 현대에 맞춰 재현한 작품 등 개성 넘치는 12팀이 참여해 총 34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창작그룹 노니’가 준비한 거리예술×서커스 이동형 전시 '수집가들: Collectors'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거리예술 및 서커스 종사자, 비종사자의 인터뷰와 사운드, 이미지, 텍스트, 영상기록 등을 수집해 정리한 아카이브 전시로 서커스에 대한 다양한 이들의 생각을 만난다.

관람을 원한바면 네이버 검색 창에서 ‘서커스 캬바레’ 또는 ‘서커스 캬라반’을 검색한 후 예약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일 오전 11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마다 해당 주간의 좌석을 접수한다.

주용태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 수준 높은 국내외 서커스를 볼 수 있는 ‘서울 서커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며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많은 분들이 지쳐가는 요즘 서커스 공연을 통해 작은 활력을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