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보통 약국은 어느 곳이든 지나가는 길에 들르고, 병원 또한 '00에 좋은 병원' 등 유명한 병원을 가거나 그 때 그 때 동선이 겹치는 곳을 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병원과 약국도 한 곳만 다니는게 좋을까요?

식약처에 따르면, 하나의 약국을 정해서 다니면 여러 병원에서 받은 처방을 한 눈에 보게 되어 같은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를 예방할 수가 있다고 해요. 아울러 병원 역시 하나의 병원을 다니면 불필요하게 많은 약물을 복용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고 평소 복용하는 약물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럼 계속 다른 약국을 다닐 수 밖에 없거나 이용하는 약국이 주기적으로 바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다른 약국, 병원을 방문할 때에는 지금 복용 중인 약물의 처방전을 제시해 약물이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약물유해반응 경험 여부를 알려야 해요.

한편 약물을 복용할 때 당뇨약, 고혈압약 등은 임의로 중단 시 합병증, 응급상황이 갑작스럽게 찾아올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아지면 반드시 약사, 의사 상담 후 중단합니다. 건강기능식품, 성분이 명확하지 않은 약물 등 불필요한 약물 복용은 되려 건강을 해치는 수가 있으므로 의약품 등을 추가 복용시 기존 복용 중인 약물을 알리고 꼭 필요하다면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사, 의사는 서비스·약물 유통에 앞서 노련한 지식과 경험을 갖고 사람을 케어하는 전문가입니다. 바쁘더라도 관심을 갖고 내게 맞는 약국과 병원을 지정해 지속적으로 왕래한다면 주치의에 가까운 케어를 받으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자료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통합정보시스템/ https://nedrug.mfd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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