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강진일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3 자급제 모델의 오프라인 사전예약이 종료됐다. 사전예약 마감일을 3일 앞둔 20일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매장에서 완판됐다. 삼성닷컴도 단독색상을 제외한 일반색상 모델도 다 팔렸다. 현재 쿠팡 등 사전예약을 진행하는 일부 이커머스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물량을 전작대비 5배 더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오후 1시 15분쯤 전국 삼성디지털프라자 매장에서 갤럭시z플립3 자급제 모델 사전예약 물량이 완판됐다. 이날 오전 10시쯤 인기색상인 크림색상이 완판됐고, 이어 라벤다, 그린이 순차적으로 완판됐다. 오후 1시 15분쯤 팬텀 블랙 마지막 수량이 판매되면서 모든 색상이 완판됐다. 사전예약 마감일을 3일이 남겨둔 상황에서 사전예약물량 전체가 완판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젠 디지털프라자 매장에 가도 갤럭시Z플립3 사전예약을 할 수 없다. 실제로 이날 매장을 찾았다가 사전예약을 할 수 없어 발길을 돌리는 고객들이 눈에 띄였다.

삼성닷컴의 경우 단독색상을 제외한 일반색상 모델은 사전예약 시작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소진되더니 사전예약 이튿날 완판됐다. 현재 삼성닷컴에서는 단독 색상인 화이트, 핑크, 그레이 등 3개 모델만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삼성디지털프라자 관계자는 “사전예약 기간을 남겨둔 상황에서 물량 전체가 완판되는 것을 처음 경험한다”며 “갤럭시Z플립3은 전작 보다 물량을 5배나 준비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오전부터 사전예약 전쟁을 치룬 것 같다”며 “한 고객의 경우 크림 모델 사전예약을 진행하다 도중에 완판돼 색상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 변경한 색상도 사전예약을 마무리하자 완판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현재 갤럭시Z폴더3 자급제 모델 블랙 256 모델 등 일부만 사전예약이 가능하다”며 “이 모델들도 곧 다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예약을 할 계획이면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쿠팡, 11번가, G마켓 등 사전예약을 진행한 이커머스에서도 갤럭시Z플립3 자급제 모델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곧 이 곳에서도 사전예약이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