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교통혼잡으로 골머리 앓다 '자전거 도시' 만들었다...흐로닝언市 (네덜란드) 자전거 정책
[카드뉴스] 교통혼잡으로 골머리 앓다 '자전거 도시' 만들었다...흐로닝언市 (네덜란드) 자전거 정책
  • 복요한 기자
  • 승인 2021.08.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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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와이드-복요한 기자] 이번 기사에서는 네덜란드에서도 자전거 이용율이 높은 흐로닝언 시를 살펴보며 어떻게하면 자전거 도시가 만들어질 수 있는지 생각해보려 해요.

흐로닝언 시는 도심내 통행의 60%가(61%) 자전거로 이루어집니다. 시 전체 자전거는 30만 대로 1인당 1.3대 이며 승용차와 버스 이용율은 각각 36%, 3% 입니다.

시내 형태를 살펴보면, 도시 중심부 반경 3KM 이내에 약 80% (78%)의 시민이 거주하고, 일터 역시 대부분 해당 반경안에 있어요. (90%) (최대 5KM 반경에서 모든 생활권이 이루어짐) 흐로닝언 시의 지형은 편평하고, 도시 평균 연령은 30대 중반입니다.

흐로닝언 시의 자전거도시 역사를 들여다보면, '50년 대 자동차가 주요 교통수단이었고 교통혼잡으로 온 나라가 어려움을 겪던 시기, 한 청년 정치인이 교통순환계획을 제안했어요.

교통순환계획은 도시 전체를 구역으로 구분하고, 자동차는 도시외곽 내부순환도로로만 타구역으로 갈 수 있게 설계했어요. 반면 자전거는 도심부를 통과해 타구역으로 이동할 수 있게 함으로써 자동차의 도시 진입을 막았습니다.

이후로도 흐로닝겐은 자전거 도로와 주차장, 자전거와 대중교통의 연결성이 강화된 구조로 꾸준히 다듬어졌습니다. (자전거와 일반 차도 분리 도로구조)(회전교차로 자전거 통행 우선권 부여)(터널구축)(겨울철 도로내 지열 사용)(자전거중심신호체계구축)

흐로닝언 시 사례를 통해 자전거를 생활 중심부에 놓기 위해서는 치밀한 도시계획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작은 구역이라도 철저하게 설계하고 실천한다면, 아울러 시민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우리 땅에서 자전거도시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자료 세계 자전거 도시의 모델 네덜란드 흐로닝언/조주/한국교통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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