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브랜드 최초 전기차 SUV인 볼트 EUV와 신형 볼트 EV 공개 및 국내 첫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와의 협업
기아, 전기차 고객 전용 기아 EV 멤버스 출시
아우디, 미래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비전 담은 스카이스피어 컨셉트 공개

'쉐보레, 기아, 아우디' 등 차업계가 전기차 관련 다양한 소식을 전했다./사진: 각사 

[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11일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 관련 다양한 이슈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쉐보레는 브랜드 최초 전기차 SUV인 볼트 EUV와 신형 볼트 EV 공개와 함께 국내 첫 가상 인플루언서 로지와의 협업 소식을, 기아는 전기차 고객 전용 기아 EV 멤버스를, 아우디는 미래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비전을 담은 스카이스피어 컨셉트 공개 소식을 전했다.

사진: 쉐보레

이날 업계에 따르면, 우선 한국지엠 쉐보레는 브랜드 최초 전기차 SUV인 볼트 EUV와 신형 볼트 EV의 상세 제원을 공개했다.(관련기사 참조) 또한 쉐보레는 이날 볼트 EUV와 신형 볼트 EV의 숏폼 콘텐츠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국내 출시 준비에 나섰다. 이번에 공개된 숏폼 영상을 통해 쉐보레는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와 협업을 알렸다. 로지는 버추얼 인플루언서만의 자유로움을 통해 코로나로 만끽하지 못했던 일상의 즐거움과 모두가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GM‘Everybody In’ 활동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오는 18일 시작하는 볼트 EUV와 신형 볼트 EV의 사전계약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사진: 기아

이날 EV6라는 경쟁 모델을 최근 출시한 기아는 전기차 전용 멤버십을 선보였다. 기아 EV 멤버스는 전기차 전용 멤버십으로 충전 로밍, 카 케어, 라이프 케어, 차량 정비 총 네 가지 분야에 걸친 서비스가 제공된다. ‘기아 EV 멤버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필요와 취향에 따라 신청 후 결제하면 되고, 결제 시 보유한 기아 멤버스 포인트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기아 EV 멤버스를 구체적으로 보면, ‘기아 EV 멤버스회원은 통합 모바일 고객 앱 ‘Kia VIK’을 통해 충전 사업자별 별도 가입 없이 국내 20개사 충전소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충전 결제 시에도 모든 제휴 충전소에서 보유한 기아 멤버스 포인트를 100% 활용할 수 있다. 기아의 충전 대행 서비스인 온디맨드 픽업 충전 서비스와 현대자동차그룹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 이용 시에도 포인트를 사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신차 외관 손상과 관리에 특화된 다양한 ‘EV 카 케어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사이드미러, 도어, 범퍼 등 미리 선택한 부위의 외관 손상 시 교체 또는 수리를 보장해 주는 ‘EV 스타일 케어를 비롯해 도난, 화재, 침수 등 차량 전손 사고 발생 시 신차 구매비를 지원해 주는 ‘EV 세이프티 케어’, 타이어 파손 시 손상된 타이어를 교체해 주는 ‘EV 타이어 케어중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택해 기아 멤버스 포인트를 활용한 가입이 가능하다.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과 함께 EV6를 위한 전용 특약이 포함된 퍼마일자동차보험도 가입할 수 있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사고로 차량 수리 시 차량 가액의 150% 한도를 보상해 주고, 긴급출동 견인 무료 서비스의 최대 거리를 120km로 확대하는 등 전기차 맞춤형 특약으로 구성된 보험 상품으로, 상품 가입 시 최대 기아 멤버스 3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이밖에 기아 EV 멤버스고객은 독서, OTT, 음악 스트리밍, 웹툰 등 구독형 서비스를 비롯해 셀프 세차장, 캠핑 밀키트, 자동차 극장 등 선호에 따라 라이프 케어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월 기준 8년간 8회에 걸쳐 고전압 배터리, 모터룸 냉각수, 감속기 오일 등의 주요 항목을 무상 점검해 주는 ‘EV 정기점검 서비스’, 구입일로부터 5년 이내 주행 중 배터리 방전과 같은 긴급상황 발생 시 고객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이동을 지원하는 ‘EV 안심 출동 서비스등 전기차 종합 정비 서비스인 ‘EVerything Care’도 이용이 가능하다. 무상 보증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기아 멤버십 포인트를 활용해 금액을 추가 결제할 경우 보증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사진: 아우디

아우디는 스카이스피어 컨셉트 공개로 미래 럭셔리 세그먼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공개시점은 오는 13일이다. 공개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페블 비치 골프 코스에서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컨셉트는 전기 구동식 2도어 로드스터로 미래 아우디 디자인으로 직결되는 모델이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컨셉트는 그랜드 투어링과 스포츠 경험이라는 두 가지 다른 주행경험을 위해 디자인됐다. 가변 휠베이스라는 눈부신 기술적 디테일을 사용해 승객들에게 최대의 자유를 선사한다. 전기 모터와 차체 및 프레임 구성요소가 서로 맞물려 들어가는 정교한 매커니즘으로 휠베이스와 차량 외부 길이를 250mm까지 변경할 수 있는 동시에 차량의 지상고를 10mm까지 조정해 편안함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제공한다. 버튼 터치만으로 운전자는 두 가지의 운전경험을 직접 선택하고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휠베이스가 축소된 스포츠 모드에서는 4.94m 길이의 e-로드스터를 직접 운전할 수 있다. 5.19mGT로 운전할 수 있는 그랜드 투어링자율주행 모드에서는 하늘과 풍광, 최대 레그룸, 원활한 통합 디지털 생태계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핸들과 페달은 사라진다. 센서 시스템으로 도로와 교통 상황을 자동으로 주시하고, 탑승자를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 준다. 자율주행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컨셉트는 현재 목적지 정보를 토대로 탑승자들을 데려다주고, 주차 및 충전 등을 독립적으로 처리한다.

아우디 스카이스피어 컨셉트는 총 465kW의 출력과 750Nm의 토크에 무게는 1800kg이다. 필요에 따라 0km에서 100km까지 단 4초만에 가속이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은 80kWh 이상으로 WLTP 기준에 따라 적어도 경제적인 GT 모드에서는 500km이상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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