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와이드-전휴성 기자] ‘디스커버리, 벤츠, 아우디, 벤틀리, 만트럭’ 등 수입차들이 제작결함으로 자발적 리콜에 나선다. 12V 배터리 접지스터드 볼트 관련 결함부터 발전기 관련 결함,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 관련 결함,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 관련 결함, 크랭크축 관련 결함 등 안전운전과 관련된 결함이다. 해당차량 소유자는 반드시 리콜조치를 받아야 안전운행을 할 수 있다.

6일 국토교통부, 자동차안전연구원, 환경부 등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디스커버리 SD4, 디스커버리 SD6, 디스커버리 TD6, 디스커버리 D300 4개 차종에서 12V 배터리 접지스터드 볼트 관련 결함이 발견됐다. 결함 내용은 12V 배터리 접지스터드 접촉 불량으로 12V 배터리의 전원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로인해 차량의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에 차량이 멈출 수 있고, 운전자에게 경고 없이 외부 조명이 꺼져 어두운 시간동안 사고의 위험이 특히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다. 이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자발적 리콜에 나선다. 대상차종은 ▲지난 2019년 1월 21일부터 지난해 6월26일까지 생산된 디스커버리 SD4▲ 2019년 11월 4일부터 지난해 6월26일까지 생산된 디스커버리 SD4▲ 2019년 8월 28일부터 지난해 3월 2일까지 생산된 디스커버리 SD6▲ 2018년 10월 18일부터 2019년 6월10일까지 생산된 디스커버리 TD6 ▲지난해 9월17일 생산된 디스커버리 D300이다. 리콜조치는 공식서비스센터에서 12V 배터리 접지스터드 볼트 교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C 200, C 200 Coup, C 200 Cabriolet 등 3차종에서 발전기 관련 결함이 발견됐다. 결함 내용은 엔진 컨트롤 유닛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하여 발전기 정류기 브릿지의 다이오드가 고장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장시간 엔진 공회전 시에는 발전기 다이오드에 발생된 폐열이 충분히 발산되지 않아 다이오드가 과열되어 단락/고장이 발생할 수 있다. 이로인해 발전기에 과전류가 흘러 발전기가 과열되는 경우 화재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다. 이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해당 차종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대상차종은 ▲ 2014년 4월 26일부터 2017년 11월 23일까지 생산된 C 200▲ 2015년 11월 12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생산된 C 200 Coup ▲2016년 1월 22일부터 2018년 2월 28일까지 생산된 C 200 Cabriolet이다. 리콜 조치는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엔진 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뮤상 업데이트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아우디 A4 1.8, A6 2.4, A8 2.8 quat., A8 4.2 quat, TT 1.8 등 5개 차종에서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 관련 결함이 발견됐다. 결함 내용은 특정 기간 내 특정 업체에서 생산된 운전석 에어백 유닛의 기밀성 불량으로 인해 사용 기간 중에 에어백 유닛으로 수분이 유입될 수 있다. 이런 경우 에어백 추진체(질산스트론튬)의 화학적 변형으로 인하여 추진체의 특성이 변화될 수 있고, 이로인해 에어백 전개 시 추진체가 설계 의도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이다. 이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해당 차종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리콜 대상은 ▲1997년 8월26일부터 1988년 10월 9일까지 생산된 A4 1.8 ▲1997년 6월4일부터 1997년 11월 6일까지 생산된 A6 2.4 ▲1997년 8월19일/ 1997년 9월 9일 생산된 A8 2.8 quat. ▲2000년 3월 10일 생산된 A8 4.2 quat ▲1999년 5월 4일부터 2000년 8월 11일까지 생산된 TT 1.8이다. 리콜조치는 공식서비스센터에서 운전석 에어백 유닛 인플레이터를 개선품으로 무상 교체다.

또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판매한 벤틀리 Bentayga W12에서 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 관련 결함이 확인됐다. 결함 내용은 ▲유증기 발생에 따른 저압 연료라인 공급 불안 ▲흡기냉각장치 연결관 오일 이월▲ IUPR(실차자기진단비율) 모니터링 개선이다. 이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해당 차종은 지난 2017년4월25일부터 2018년 9월9일까지 생산된 Bentayga W12다. 리콜 조치는 공식서비스센터를 통한 엔진컨트롤유닛(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 SW 업데이트와 흡기냉각장치 연결관 점검 및 결과에 따른 압력센서 교환이다.

마지막으로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Lion’s 2층 버스에서 크랭크축 관련 결함이 확인됐다. 결함 내용은 크랭크축의 가공상의 문제로 파손(절손) 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엔진 소음 발생 및 정상적인 동력전달이 되지 않고 시동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다. 이에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다. 리콜대상은 2017년 2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생산된 Lion’s 2층 버스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크랭크축을 정상제품으로 교체하며, 크랭크축 파손(절손)으로 인해 추가 손상 발생 시 관련 부품을 동시에 교체 해 준다. 단, 일부 차량의 경우 이미 해당 부품의 교체가 완료되었을 수 있으며, 해당 작업을 유상으로 진행한 경우 수리를 진행한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비용을 보상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리콜은 지정된 서비스센터에서만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반드시 고객 통지문에 기재된 지정 서비스센터 또는 제작사 고객센터로 문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