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출력 저하에 의한 차량 간헐적 울컥거림, FDV 히터부 열전달 부족으로 출력제한, 충전 중 간헐적 이상소음 발생...스택 무상 교체
앞서 지난해 12월 통합형 전동식 브레이크 관련 자발적 리콜

현대차, 넥쏘 ‘울컥거림’ 1만5천대에 대한 무상수리에 나선다./ 사진: 컨슈머와이드 DB

[컨슈머와이드_전휴성 기자] 현대차가 넥쏘 무상수리에 나선다. 증상은 울컥 거림이다. 대상차종은 15000대 분량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통합형 전동식 브레이크 관련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을 진행한바 있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번에 넥쏘에서 발생한 결함은 일시적 출력 저하에 의한 차량 간헐적 울컥거림, FDV 히터부 열전달 부족으로 출력제한, 충전 중 간헐적 이상소음이 발생할 가능성이다. 대상 차종은 지난 2018110일부터 올해 526일까지 제작된 넥쏘 차량 15000대다. 현대차는 대상차량에 대해 연료 전지 컨트롤 유닛(FCU)과 연료 전지 공기 블로워(BPCU) 등을 업그레이드 한 뒤 연료전지 스택(전기발생장치)을 점검 판정에 따라 스택을 무상으로 교체해 준다.

현대차는 국토교통부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스택 점검계획을 보고했으며, 지난달 30일부터 무상 수리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29일 넥쏘의 통합형 전동식 브레이크 관련 자발적 리콜을 진행했다. 당시 결함 내용은 통합형 전동식 브레이크(IEB _ Integrated Electric Brake)의 간헐적 모터 신호 이상 발생 시에도 제동력은 유지되어야 하나, Fail Safe(고장안전대책) 로직 구성이 미흡하여 브레이크 페달 무거움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다. 대상차종은 2018110일부터 지난해 1117일까지 생산된 모델이다. 현대차는 당시 해당차종에 대해 IEB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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